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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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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송어
작성자 박지영 등록일 17.11.30 조회수 32


사실 나는 슈베르트를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알 게 되었다. 슈베르트는 나에게 마왕이라는 멋진 노래를 선물해주었고, 나는 그 노래를 열심히 듣고 열심히 치고 있다. 하지만 역시 슈베르트 답게 악보는 엄청 어렵다. 그래도 노래는 아주 좋은 탓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이번 음악 수행평가에 포함 된 곡으로 송어라는 곡은 현악 4중주와 피아노와 합쳐진 음악이다. 1817, 슈베르트는 가곡 [송어]를 작곡했고 그 해 포글이 슈베르티아데에서 초연했다. 이 가곡은 송어가 유쾌하고 명랑하게 뛰노는 광경을 그렸다. 가곡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거울같이 맑은 시내에 송어가 화살처럼 헤엄치며 놀고 있다. 작중 화자는 이리저리 헤엄치는 송어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그때 한 어부가 송어를 잡기 위해 낚시를 드리운다. 그러나 물이 너무 맑아서 송어가 잡히지 않는다. 결국 어부는 물을 흐려놓은 후에 송어를 잡았고, 작중 화자는 어부의 속임수에 걸려든 송어를 당황스런 마음으로 바라보았다는 것이다.

물고기 송어만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천재인 슈베르트는 내가 존경하는 인물 중 10위 안에 손 꼽히는 것 같다.

이 곡은 피아노가 돋보이는 것 같다. 경쾌한 리듬의 피아노가 송어가 정말 춤 추는 것처럼 현란하다.

정말 가만히 듣고 있으면 송어가 연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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