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텔 서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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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지영 | 등록일 | 17.11.30 | 조회수 | 9 |
윌리엄텔 서곡 로시니 이 곡은 음악 수행평가로 많이 들어야 했다. 하지만 나는 원래 교향곡을 들으면 잠이 쏟아진다. 그래서 사실 음악 수행평가를 좋아하진 않았다.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은, 맥도날드 cm송으로 아주 유명하다. 그리고 학생들에게는 제목은 잘 모르겠지만 일어나, 라는 내용의 노래로 아주 유명하다. 가끔 가다 정말 익숙한 노래를 피아노로 치거나 들으면 이상한 기분이 든다. 분명 그게 원곡이지만, 뭔가 안 어울린다는 생각이 나서 짜증이 나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광고에 교향곡을 넣는 것에 반대한다. 물론 많이 들으면 익숙해져서 우리야 좋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 노래를 이상하게 기억하게 된다. 나만 느끼는 것일 수도 있다. 이 곡은 엄청 경쾌하다. 그리고 뭔가 행진 곡 같다. 항상 이 노래를 들으면 내가 기분이 좋아지고 뭔가 들뜨는 기분이다. 이 곡은 분명히 노래가 없는 데도 가사가 들리는 것 같다. 그래서 무엇인지 모르게 노래를 부르게 되는 기분이다. 아마도 일어나 라는 내용의 노래의 여운이 커서 그런 것 같다. 이 곡은 오스트리아에 대항하던 가상의 스위스인 빌헬름 텔 이야기를 다룬 오페라의 서곡으로 사용된 곡으로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후반부의 갈롭 리듬이 흥겨운 서곡이 유명하다. 이 곡을 작곡한 뒤 로시니는 오페라 작곡에서 손을 떼고 이따금 가곡이나 이런저런 음악을 간간이 작곡하며 니트한가롭게 여생을 보냈다. 음식을 좋아하여 미식가로 살아가며 음식을 만들기도 했다. 코나미사 게임하고도 의외의 연관이 있는데, 극상 파로디우스 4면의 BGM으로 이 클래식이 쓰였으며, 드럼매니아의 Classic party 3에는 후반부에 이 곡의 클라이맥스 부분이 포함되어있다. 론 레인저 시리즈의 메인 테마도 바로 이것으로, 서부극의 분위기와도 의외로 잘 맞는다. 질주하는 듯한 힘찬 멜로디 때문인지 운동회 같은 행사에서 익숙하게 접할 수 있다. 위 극상 파로디우스의 경우 고스피드 질주 스테이지에 빠른 템포로 연주되어 플레이어를 매우 초조하게 만든다. 그래서 인지 들을 때마다 내가 들뜨는 기분이 드는 것 인지도 생각해 보았다. 아마도 그 이유 때문이었던 것 같다. 물론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그냥 들으면 기분이좋아지는 것 같다. 더 듣고 싶고 그냥 맥도날드 광고가 생각날 때도 분명히 있다. 하지만 과반수는 그냥 신나고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 느낌이 난다. 이 곡의 이름을 몰랐을 때는 이 노래 무엇인지 정말 찾고 싶었다. 이번 기회로 찾게 되어서 영광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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