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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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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작성자 박지영 등록일 17.11.30 조회수 10
나는 6학년 때의 꿈이 회사원이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꿈이 그거였다. 사실 지금은 전혀 아니다. 지금은 회사원이나 그런 평범한 삶은 살기 싫다. 평범한 것은 말고 조금 더 특졀한 삶을 살았르면 좋겠다. 나도 만족할 수 있게 말이다. 그때의 꿈이 회사원 이었던 것은 아마도 로망이었던 덧 같다. 그저 사원증을 만들고 사무실에서 자신의 능력을 잘희하명서 말이다, 하지만 더무 평범한 인생인 것 같다. 물론 이제 평범한 인생을 사는 것도 쉽지 않지만 말이다. 나는 평범한 삶보다는 나의 능력을 믿고 더 나은 삶은 살고 싶다. 이게 말로만 듣던 마찰적 실업인가 생각하게 된다. 마찰적 실업이란 현재의 직장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믿어 더 나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지금의 직장을 그만두어 일시적으로 실업 상태에 놓이는 상태이다. 아마 내가 꿈을 고등학생까지 정확하게 생각해놓지 않으면 나에게 마찰적 실업이라는 안 좋은 상황이 일어날 것이다. 내가 제일 원치 않는 상황은, 늙어서도 누구에게 의지하고 살아가는 모습이다. 나는 당장 고등학생때도 부모님과 독립하여 살아가고 싶다. 이유는 별로 없다. 그냥 부모님에게는 의지 할만큼 했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부모님의 돈이 자연스럽게 나의 돈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싶다.
알고보면 나는 참 나쁜 아이었던 것 같다. 그냥 돈을 빌리고 감사의 말도 안했다. 정말 잘못된 일이지만 지금에 와서 사과를 하지도 못한다. 나도 이런 내가 정말 부끄러울 따름이다. 부모님은 나를 꼭 양육하지 않아도 된다.
나는 그동안 너무 많은 것를 요구해왔고 요구해오는 중이다. 너무 죄송하다. 한 시라도 빨리 독립해서 부모님을 돕고 싶은 마음 뿐이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동안 그 빚을 갚지 못하고 땅을 치고 후회할 것이다. 나는 내가 후회할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다, 그저 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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