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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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지영 | 등록일 | 17.11.27 | 조회수 | 23 |
2017년 11월 26일 나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것으로 유명한 원주 한솔 오크밸리 내에 위치한 뮤지엄 산을 다녀왔다. 안도 다다오는 트럭 운전수, 복싱선수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로 오직 독학으로 오늘날 세계적인 건축가가 되었다. 뮤지엄 산은 장장 8년에 걸쳐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에서 난 석재로 외관을 꾸몄고, 안도 다다오의 상징인 물과 빛을 이용하여 설계한 건축물의 특징 이 곳곳에 보인다.물과 빛을 이용해 설계하여 들어가자마자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뮤지엄 산은 건물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오늘 감상문을 쓸 작품의 주인공분들은 총 두 분이다. 한 분은 노상준 설치 미술가이고, 다른 한 분은 백남준 비디오 작가이다. 사실 두 분다 잘 알고 가지 못했지만, 작품으로 먼저 알게 되었고 그로인해 더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노상준 설치 미술가는 런던예술대학교대학원 순수예술 석사 학위이신 분이다. 내가 본 노상준 미술가님의 작품은 총 두 점이다. 오아시스와 공원 2인데, 다른 작품들도 실제로 보고 싶었다. 이 두 작품은 보자마자 이걸로 감상문을 써야겠거니 생각했다. 노상준 미술가는 네이버나, 다른 매체에 검색을 해도 자세하게 알려지지 않은 분 같다. 그래서 기본 정보 없이 그냥 감상문만 쓰려고 한다. 먼저 오아시스와 공원 2 두 점을 보고 느낀 공통점은 세상은 크고 우리는 하염없이 작다는 느낌을 받았다. 노상준 미술가의 작품은 대부분 인간들이 얼마나 작고 미개한지 알려주고 있는 것 같았다.먼저 오아시스를 보고 느낀 점은 ‘저 강에 빠져보고 싶다.’이었다. 나는 그 작품을 보고 사람이 터무니 없게 작다고 느꼈지만, 작품 속의 그 사람들은 나를 부러워 할 것이다. 저 강에 빠지고 물을 하염없이 만날 수 있는 영광의 기회를 가졌으니 말이다. 누가 사막의 오아시스를 보고도 놀라고 기뻐하지 않을텐가. 그래서 작품을 보고 또 하나 느낀점은 일상에 감사해야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음으로 공원을 보고 느낀 점은 ‘정말 똑같은 사람이 하나 없다는 것에 신기하네.’이었다. 저 작품에서나 실제로나 똑같은 사람은 존재할 수 없다. 저 많은 사람들을 다 특징을 살려 정말 실제처럼 미술을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었다. 또 하나 느낀 점은 저 푸른 초원에 나도 누워보고 싶다고 느꼈다. 이번엔 반대로 내가 그 작품 속의 사람들을 부러워 했다. 백남준 비디오 작가는 아시리라 믿는다. 비디오아트의 창시자이다. 1979년 독일 뒤셀도르프 아카데미 교수로 재직한 백남준은 최초의 위성중계 작품인 굿모닝 미스터 오웰과 손에 손잡고로 세계적인 반항을 불러일으키곤 했다. 내가 본 작품은 VICTORY 연작 중 I에 해당하며 승리의 일기에서 온 나 라는 의미를 가진 작품이다. 사실 이 작품을 보고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지구본 위에 아름다운 네온사인과 심장, 기타, 등 귀여운 모양과 영상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정말 이래서 작품은 실제로 봐야하는 거구나 하고 생각했다. 백남준작가에 대해서도 역시 모르고 갔지만, 알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었고 살아생전 그의 작품을 한 점이라도 보게 되어서 영광이었다. 바닥이 비추는 재질로 되어 있어서 그 길이가 상당히 길어보여 더 아름다웠던 것 같다.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작품이 꼭 나의 마음에 들어서 이 작품에 대해 감상문을 쓰게 되었고 백남준 작가에 대해서 더 조사할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었다. 뮤지엄 산 에서의 관람은 성공적이었다. 저 세 작품 이외에도 많은 작품들을 보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저 세 작품만 보았어도 나는 정말 감사했을 거다. 예술에 대해 더 가까워 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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