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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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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작성자 박지영 등록일 17.11.21 조회수 14
정말 아름다운 순간은,
순간적으로 예고없이 다가온다.

2017년의 첫눈은 그렇게 문득 찾아왔다.
차가운 바람이 살갗에 불어올때,
그렇게 찾아왔다.

아름다운 순간을 아름다운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
아지만 어쩌나 내 곁에는 항상 아름다운 사람뿐인 걸.
그러니 아름다운 순간이 오기만을 기다릴 뿐,

이번 첫눈을 아름다운 나의 친구들과 보아서,
친구들은 나와 첫눈을 보아서,
서로 서로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이 되었으면 좋겠다.

첫눈이 나에겐 큰 의미가 없지만,
아름다운 순간과 사람이 함께한 이 순간이 소중할 뿐이다.

만약에 나에게 아름다운 사람이 없었을 때는,
만약에 나에게 아름다운 순간이 찾아오지 않는다면,
이 순간을 나중에 얼마나 그리워 할까.

정말 아름다운 순간은,
순간적으로 예고없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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