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앙성중학교 2학년 1반 4번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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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지영 | 등록일 | 17.11.15 | 조회수 | 16 |
세웅아 안녕? 우리 만난지도 엄청 오랜 시간이 흐른 것 같네, ㅎㅎ 너가 전학을 왔을 때는 정말 기억이 생생해. 왜냐하면 그 날 나는 혜인이와 영어캠프를 갔다 돌아오는 중이라서 전학생이 왔다는 소식에 마음이 엄청 설렜었거든, 그래서 너를 만났고 지금까지 인연이 이어졌네 ㅎㅎ 내가 보는 세웅이는 자신감이 높고 말도 잘하고 아는 것도 많아서 부러워. 특히 컴퓨터 쪽으론 정말 부러운 것 같아. 매일 밤마다 야간 끝나고 집까지 같이 가줘서 고마워 사실 저번에 혼자 가던 날에는 너무 무서워서 신혜인이랑 전화하면서 갔거든, 어찌되었든 고마워!! 우리 느크루 같이 여행 가기로도 했는데 어디로 갈지는 잘 생각해서 어른이 되거나 혹은 고등학생이 되어서 재밌게 놀러가자. 우리 롯데월드도 같이 다녔는데 그 때 짱 재미있었던 것 같아. 내가 너랑 혜성특급을 같이 탔어야 했어. 그때처럼 또 놀러가는 일 있으면 같이 다니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 내가 사실 너한테 모진 소리를 했을 수도 있고 진짜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했던 적도 많았는데 정말 미안해. 진짜 그냥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했을 뿐이야. 그래서 용서를 빌어~ 우리는 참 많이 싸운 것 같기도 하다 . 근데 그만큼 더 친해지고 더 어색하지 않게 지내질 수 있었던 것 같아. 앞으로도 그랬으면 더 좋겠어. 네가 고등학교 가서도 정말 그 자신감 잃지 않고 지냈으면 좋겠어. 그게 너의 참 좋은 장점이니까 말이야. 마지막으로 공유가 왜 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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