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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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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를 읽고
작성자 박지영 등록일 17.10.16 조회수 12

신더, 스칼렛, 크레스에 이어 윈터를 읽었다. 이제 시리즈의 마지막이다. 마지막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고 아쉽고 뿌듯한 기분이 든다. 비록 한 글자 한 글자 꼼꼼히 읽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읽었고 끝까지 읽었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있는 중이다. 마지막 시리즈인 윈터는 백설공주를 모티브로 한다. 다들 아시다시피 백설공주는 하얀 피부에 검은색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고, 나중에 왕자와 만나 행복하게 사는 이야기를 남기고 있다. 백설공주는 워낙 유명한 책이여서 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까 궁금했다. 그리고 이 시리즈의 장점은 한권에서 이야기가 뚝 끊기지 않고, 1권에 나왔던 신더가 2권의 스칼렛에서도 그리고 2권에 나왔던 신더와 스칼렛이 3권에 크레스에서 나오고, 윈터에서는 무려 4명의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래서 책이 두 권으로 나누어져 있다. 윈터 1과 윈터 2로 말이다. 그리고 또 재미있는 것이 이 책에서는 앞으로 등장할 주인공을 미리 이야기 해준다. 그래서 신더에서도 윈터의 이야기가 아주 잠깐 나왔다. 윈터가 어떻게 여왕이 되지 않고 레바나가 여왕이 되었는지, 또 윈터와 제이신이라는 경호원의 사랑이야기와, 4명의 주인공이 펼치는 마법같은 이야기가 나와있다. 마법을 쓰면서도 시대는 미래이기 때문에 상상력을 더 자극시켜준다. 앞서 나온 시리즈의 이야기를 정리하자면, 신더에서는 신더가 루나 왕국의 진정한 여왕인 셀린 공주 즉, 현실에선 신데렐라였음을 알 수 있고 그녀와 카이토 황제의 러브라인을 이야기 해준다. 하지만, 책 마지막 부분 신더와 카이토는 결국 헤어진체 신더는 감옥에 갇힌 채로 이야기가 끝났다. 그렇게 하여 스칼렛에선 스칼렛의 할머니의 행방과 할머니의 충격적인 정체와 울프라는 남자와 스칼렛의 러브라인을 보여준다. 스칼렛은 현실 속 빨간 망토 소녀이다. 그리고 크레스라는 책은, 내가 시리즈 중 가장 아끼는 책이다. 크레스는 라푼젤의 이야기를 토대로 한다. 그리고 크레스가 하는 일과 크레스와 카스웰 함장의 여행과 러브라인을 이야기 해준다. 정말 슬픈 커플이라서 시리즈 중 가장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인, 윈터에서는 여태까지 나왔던 인물들이 다 나와서 레바나 여왕을 폐위 시키고 셀린 공주를 여왕으로 만들어가는 이야기가 나온다. 책이 좀 두꺼워서 읽는데 가끔 졸리고 힘들었지만, 상상력이 그 힘을 이겨냈다. 결론을 말하자면, 신더 즉 셀린 공주는 훗 날 루나 왕국의 여왕이 되고 지구의 왕인 카이토 황제와 결혼을 하게 된다. 그리고 스칼렛은 울프와 함께 농장을 가꾸며 행복하게 산다. 그리고 윈터와 제이신은 자신들을 감시하는 외부인들이 없음으로 자유롭게 연애를 시작한다. 그리고, 크레스와 카스웰은 서로를 좋아하는 티를 안내어 끝까지 사귀지 않고 끝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카스웰의 프로포즈에 크레스와 함께 우주선을 타고 여행을 하고 자연스럽게 서로를 좋아하게 된다. 이러한 사랑 이야기도 너무 좋았지만, 또 윈터라는 책에는 현실을 비판하는 것인지 아니면 혹은 우리나라의 과거를 말해주는가 싶은 정치와 독재권력을 보여준다. 레바나 여왕은 자신의 말에 복종하지 않으면 모두 죽여버린다. 그렇게 해서라도 인정을 받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민들은 서로 서로가 뭉치고 싸우고 더 성장해서 그 무리들과 맞써 싸운다. 많은 사람들이 희생하여 결국엔 시민들이 이긴다. 희생없이 얻는 행복은 절대 없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많은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이 시리즈를 보며 울고 웃고 ,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하여 이 시리즈는 ....끝이 난다. 그리고 공주들은 어떻게 되었냐고?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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