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은 무지개처럼 아름답다. 서로의 짝을 찰흙으로 만들고, 찰흙으로 만든 우리반 22명을 보면 여러 색깔이 섞여있는 것처럼 우리반은 여러 색깔이 섞여 아름다운 것 같다고 생각한다. 때로는 우리반이 더럽고 애들이 말을 안 들을 때도 있었지만 우리반 아이들은 참 착하다. 친구들 서로간의 배려심을 보면 정말 좋다. 물론 선생님께 반항하고 그럴 때 도 있다. 그럴때만 되면 마음이 조마조마 하다. 내가 선생님께 반항한 것도 아니고 누군가 반항을 하면 그 애가 혼나거나 우리반 분위기가 싸늘해 질까 걱정이다. 우리반은 싸늘한 분위기가 아닌 화목하고 웃음꽃이 피어나는 그런 반이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물론 이런 바람이 이루어 지려면 우리의 노력과 선생님들의 작은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반이 수가 가장 많고 내년이면 최고의 학년으로 후배들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어야 하는데, 그럴 수 있을 지 걱정이다. 지금도 잘 하고 있으니까 그때가서도 잘 할 거 라고 믿는다. 서로 응원도 해주고 칭찬하고 이러한 게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고, 우리반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 모두 잃지 말고 크면서 그러한게 취미로 바뀌어 나갈 수 있기를 빈다. 서로 싸우지 말고 친하게 지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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