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성중학교 로고이미지

김재일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편지(설아
작성자 김재일 등록일 17.08.28 조회수 48

안녕 설아야?

어떻게 친해졌는지는 잘기억안나지만 여태까지 크게 싸운적이 한 번도 없네. 그래서 난 기뻐

2년동안 잘지내왔으니까 쭈욱 잘 지내자.

언제부턴지 가족놀이를 하고있네.. 계속 나한테 누나 누나 거리니까 익숙해져서 재일이라고 하는게 어색할때도 있고 내 이름을 듣는 횟수보다 누나라고 듣는 횟수가 더 많으니까 이게 좋은건지 잘모르겠지만 우리가 더 친해질 수 있던 계기였던것 같아.

전에 애들 몇명에서  공포 영화보러 갔을 때 너의 반응을 보지 못해서 약간 아쉽지만 쨋든 나를 대려다가 같이 영화를 보게 해줘서 고마웠어.

다음에 공포영화가 또 나온다면 기회가 있다면 다시 같이 가자.

니가 카톡이나 말로 "게임하냐?"라는 말을 자주 하는 걸 보니 너무 게임을 많이 하는 나를 걱정하는 거니? 걱정해줬다면 고마워. 그런 말을 할 때 나도 약간의 자책감을 느껴서 내가 집에서 게임을 하고 있다가 "게임하냐?"라는 카톡이 오면 나는 하던것만 마저하고 끄게 되네. 덕분에 게임을 하는 시간을 좀 더 줄일 수 있던것 같아. 그런점에서 너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어.

그리고 이번달 바꾼자리는 너와 대화를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서 자주 대화를 못했네. 다음달에는 속상해하지 말고 가까운자리에 뽑히길 바라며 자주 대화를 하면 좋겠다.


하핳.. 쓰다보니 쓸때없는 말이 좀 많은 것 같은데 내가 하고싶은 말은 이대로 쭈욱 잘 지내보자!

누우나가 

이전글 *
다음글 모로코 사람과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