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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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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7-16
작성자 김재일 등록일 17.07.17 조회수 26

최악의 날

2017-7-16 이 날은 정말 재수가 없었던 날이다. 내가 아침에 일어나 씻고 밥먹은 후에 컴퓨터로 스크래치를 했다. 3시간 정도 게임을 만들었다. 많은 오류가 생겨 오류도 고치는데 다 완성을 하고 몇판을 플레이하다가 종료를 눌렀는데 저장을 안한 것이다.  그래서 게임을 만들었던 모든 것이 사라졌다. 정말 기분이 나빴다. 그래서 컴퓨터를 끄고 남은 치킨을 먹었다. 그러다가 개가 짓길래 밖에 나가봤더니 아빠가 개를 차위에 태우고 고모가 날 보더니 잘있어~ 하고 가셨다. 뭔지 몰랐다가 개가 차를 타고 떠나는 것을 알았다. 아.. 이제 못 만나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나는 눈물이 났다. 내가 좋아하는 개중 한 마리인데 그렇게 가버렸다. 나는 개가 개고기가 되는 줄 알았다.



오후 7시 정도가 되어서 나는 아빠한테 여쭈어보았다. 개는 왜 고모준거냐고 그랬더니 다행이 개고기는 아니고 개를 키우고 싶다고 하셔서 라고 하셨다. 그런데 아마 많이 크면 먹겟지?

개와 다시 만나기도 전에 개가 고기가 되어 있지 않을까?

아마 그 때 내가 슬픈데 맛있게 먹거나 그냥 고모가 드시겠지.


하.. 그 날은 정말 온갖 생각이 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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