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에 애플데이와 친구 초청의 날 행사를 했다. 와플도 친구들이랑 직접 같이 만들어 먹을 수 있었고, 핫초코와 과자도 먹을 수 있었고, 귀여운 사과 풍선도 만들 수 있었고, 봉숭아 물도 곱게 들일 수 있었고, 즉석 사진도 찍어서 추억으로 남길 수 있었다. 그리고 친구에게 사과하는 내용을 담은 편지 혹은 감사의 내용을 담은 편지를 전달하였다. 나는 지영이가 맡은 즉석 사진을 도와주면서 그곳에서 놀았는데, 여러가지 소품들이 있어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게 딱 좋았다. 은지는 너무 귀엽고 개성있게 꾸며서 보는 내내 미소를 지었던 것 같다. 학생들의 즉석 사진을 찍어주는데, 학생들끼리 사이가 좋다는 걸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나는 지영이, 나영이, 설아, 은환이와 같이 사진을 찍었는데 그 사진은 우리의 포토 앨범 속에 넣었다. 포토 앨범은 나중에 10년 정도 지나도 꺼내볼 수 있도록 우리의사진들을 모아놓는 곳이다. 친구 초청의 날과 애플데이 행사가 끝나고는 편지가 배달 왔는데, 편지의 내용이 좋았다. 이런 시간이 또 온다면 많은 애들에게 편지를 써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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