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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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세경 | 등록일 | 17.11.22 | 조회수 | 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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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냥 나의 요즘 근황들을 써보려고 한다. 오늘 국어시간에 애정을 가진 분야를 발표하는 학생들의 표정이 너무 좋다고 말씀하셨는데, 나도 요즘 기분이 오락가락에서 나만의 해피타임을 가지고자 요즘 관심사 같은 것이나 요즘 드는 생각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일단 요즘 나는 일본어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이유는 딱히... 사실 있다. 나는 일본의 연예인에 대해 퍼퓸이나 노기자카46, AKB48, 하시모토 칸나 같은 여자 연예인 혹은 음식들만 알고 있었는데, 친구가 보내준 칸쟈니 크로니클 영어회화를 보고 칸쟈니8(칸쟈니에이또)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크로니클 영어회화편이다. https://youtu.be/8bgs1AHGbc8 웃기니까 시간이 된다면 보아도 좋다. 디스 패스포트 토리타인 데스? https://youtu.be/at9heH_QKH0 유 게이미 더 롱구 체인지. 저 영상들은 두번째에 앉은 요코야마 유라는 사람의 웃음소리가 굉장한 포인트다. 네번째에 앉은 니시키도 료라는 사람은 영어를 잘해서 재미는 없는데, 매번 자기 분량 없다고 슬퍼하는 게 포인트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에 앉은 덧니가 심한 무라카미 싱고라는 사람이 화룡 점정을 찍는다. 영상을 보면 알 것이다.
칸쟈니8이다. 순서대로 요코야마 유, 무라카미 싱고, 오쿠라 타다요시, 시부타니 스바루, 야스다 쇼타, 마루야마 류헤이, 니시키도 료이다. 엄청 아저씨들이라 나도 처음 봤을 때는 놀랐다. 그래서 팬들도 옷상(오지상. 일본어로 아저씨)라고 부르더라. 그런데 사진보다는 움직이는 영상에서 보는 게 더 나아서 그냥 나이가 많은가보다 하고 넘겼다. 그래서 요즘은 칸쟈니가 나온 방송들을 보며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다. 칸쟈니는 아주 어렸을 때 부터 활동을 했었고, 지금은 멤버들 모두가 30대 중후반이기에 20년 정도의 영상이 밀려있긴하지만 괜찮다. 그런데 칸쟈니 영상으로 일본어 공부를 하니까 자꾸 칸사이 사투리를 쓰려고한다. 칸쟈니는 멤버 7명 모두 칸사이 지방 사람이다. 칸사이 사투리를 쓰는 것도 문제지만, 나는 일본 아이돌이나 예능의 세계관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다. 딱히 말은 하지 않겠다. 그냥, 이해가 안 간다... 지금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컨셉... 그리고 요즘 관심사가 하나 더 생겼다. 그것은 바로 인권에 관한 것들인데, 이걸 쓰면 말이 길어질 것 같아서 말을 좀 아낄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한다. 주로 사진을 따라그리는 것을 많이한다. 관심사를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막상 이야기를 시작하니까 할 것도 없다. 그래도, 칸쟈니를 소개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다시 되새김질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관심사라는 건, 약 같은 것 같다. 정말 힘들 때 내려오는 단비. 그래서 사람들이 더욱 관심사에 매달리는 것 같다. 그게 무엇이든 간에, 일단 모두가 행복하면 그걸로 된 것 같다. 다른 사람들도 반복되는 생활에 지쳤다면, 자신의 관심사를 글로 적어보는 게 어떨까싶다. 아주 좋은 운동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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