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각각의 개성이 뚜렷하며, 살다보면 별의 별 유형의 사람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사회나 나라에 피해를 끼치면 존중해줄 수 없지만,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이며 존중해야한다. 이것은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당연히 지켜야할 것 중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 대다수는 자기와 다르면 금방 외면해버리기 마련이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소수자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존중해주지 못한다. 이상하게도, 사람들 모두는 자신의 개성을 이해해주고 존중해주길 바라면서, 정작 소수자들은 외면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착한 척을 하면서도, 소수자를 잘 이해하지 못해 손가락질을 하는 경우가 생긴다는 말이다. 나는 그것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느낄 때가 많다. 장애인, 이주노동자, 탈북자, 농민, 성소수자, 여성.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소수자이며, 이 사회에서 존중을 잘 받지 못한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왜 그토록 소수자를 무시하는 걸까? 자신들보다 권력이 약하기 때문도 있을 것이다. 정말로 비겁한 사람들이다. 나는 일상생활에서 많은 소수자들 중에서도 장애인, 여성,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많이 느끼는데, 이에 대해서 무언가 변화를 일으키고싶다. 우선 성소수자, 성소수자에는 많은 유형이 있다. 동성애자, 무성애자, 양성애자, 범성애자, 트렌스젠더 등. '등'이 붙었다는 건 이것 말고도 더 있다는 이야기다. 사람들은 모두 '동성애자'를 욕한다. 이성이 아닌 동성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정상이 아니라며 매도한다. 나로서는 잘 이해가 가질 않는다. 자신의 '개성'은 존중받길 원하면서 왜? 이성이 아닌 동성을 좋아하는 것도 그저 남들과 다른, 개성일 뿐이다. 동성애자가 비정상이라면, 양성애자는 반 비정상인이고, 무성애자는 동성을 좋아하지 않으니까 정상인 것일까? 그렇게 이야기할 순 없다. 우리는 모두 정상인이다. 같은 사람으로 태어나서, 자신의 성향이 그렇게 된 것을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존중하지 못한다는 건 정말 어리석다고 생각한다.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가, 성품이 아주 뛰어나다고 생각했던 친구가 갑자기 성소수자라고 커밍아웃을 하게 되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솔직히, 아무렇지도 않아했던 친구가 동성애자, 혹은 양성애자 같은 성소수자라는 것 때문에 그 친구를 손가락질하고, 멸시하는 건 진짜 멍청한 것이다. 달라진 건 그저 그 사람의 성향을 알게된 것 뿐인데. 그리고 장애인분들도 정말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살면서 장애인 비하 단어를 많이 쓰게 되고, 장애인을 비하하는 몸짓을 보며 웃을 때가 많다. 나는 그것을 볼 때마다 씁쓸해지는 기분이다.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 이해를 위해 몸을 쓰셨는데, 아직도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그리고 여성은, 여성 인권과 양성평등을 위해 '페미니즘'이 등장했으나, 그 좋은 것을 아주 소수의, 일부 여성들이 악용하거나 잘못 사용해서 오히려 양성평등이 아닌 남성의 인권을 침해하면서 사용하는 모습이 안타깝다. 그리고 요즘은 '페미니즘'에 대한 잘못된 인식때문에 여성 인권과 양성평등은 커녕 남성과 여성이 싸우게 되면서, 여성을 비하하는 워딩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sns에서 사용되며, 광고 같은 곳에도 여성혐오 적인 부분을 사용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그리고 심지어, 초등학생 아이들이 sns에서 배운 여성비하 워딩을 실제로 사용을 많이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우리는 이것을 차차 바꿔나가야하는데, 아직도 그러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이 사태들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이런 문제점을 바꿔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한다. 그리고 나도 이런 생각을 하게 되면서, 인권을 위해 힘쓰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앞으로도 열심히 인권을 공부해서, 나라를 변화시키고,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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