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에서 한 발자국도 안나갔다. 딱히 나갈 이유도 없고 할게 많아서이다. 그래서 집에 계속 있는 동안에 나는 먹고, 싸고, 놀고, 잉글리쉬 존을 했다. 먹고, 싸고, 노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잉글리쉬 존...... 분명히 4월 달 까지는 잘 올렸는데, 5월 달이 다 밀려서... 매우 힘들었다. 영타도 오늘에서야 다 쳤다... 그래도 쉬운 책이여서 금방 끝날 수 있었던 것 같다. 처음 골랐던 책인 마틸다로 한 달을 다 채우려면 너무 힘들었을 것이다. 나는 아침부터 잉글리쉬 존을 하고 10시 30분에 다 끝냈다. 잉글리쉬 존을 이렇게까지 열심히 한 것은 오늘이 처음이었다. 중간에 포기하려고도 했는데, 그러면 더 힘들어질 것 같아서 부지런히했다. 그런데 부지런히 해도 끝이 없었다.... 그래서 좀 쉬고 나서 했다. 다시 시작을 하고 나서 또 쉬고 다시 했다. 이것만 무한반복 했다. 그래서 덕분에 밤 10시 30분에 끝냈다. 다음부터는 밀리지 않고 꼬박꼬박 잘 해야겠다. 그래도 성취감은 있었다. 10문장씩 해석을 다하고 나서 다음 날로 넘어갈 때, 기분이 좋았고 은근히 재미있었다. 내일부터 학교에서랑 집에서 열심히 해야겠다! 또 밀리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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