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에 우리 1학년은 나무를 심었다. 우리는 나무를 심기 위해 한도 아파트 앞 공터 같은 곳으로 갔다. 그곳에서 앙성초 6학년 동생들도 봤다. 반가웠다. 우리는 나무를 심기 위해 3인 1조로 팀을 나눴다. 우리 조는 은복이, 수현이, 나였다. 그런데 나무를 심을 때 어느샌가 2인 1조가 되었다. 그래도 수현이랑 2인 1조를 하니까 좋았다. 수현이가 나무를 심기위해 판 구덩이에 삽질을 해서 흙을 넣었는데, 삽질을 너무 잘했다. 역시 수현이는 못하는 것이 없다. 재미있을 것 같아서 나도 한 번 해봤는데, 너무 힘들고 어려웠다. 나무 심기는 너무 어렵다. 수현이가 정말 대단했다. 그리고 구덩이에 흙을 다 넣고 밟았다. 이것도 역시 내가 한 것이 아니라 수현이가 한 것이다. 나도 한 번 꾹꾹 눌러보려했지만 무서워서 도저히 할 수 없었다. 수현이는 비탈진 곳으로 잘도 내려가서 꾹꾹 밟아주었다. 멋졌다. 나무심기를 한지 많은 시간이 지났을 때 나는 드디어!!! 소심하게 삽으로 꾹꾹꾹 눌러주었다.아, 꾹꾹꾹 눌러준 것이 아니라 그냥 톡톡톡 눌러주었다. 나도 꾹꾹꾹 눌러보고 싶다.... 그렇게 한지 몇 십분이 지났을 때 맛있는 간식이 왔다!!! 너무너무 행복했다. 일을 하고 먹는 밀크빵이 이렇게 맛있었던가.... 감동 받았다. 나는 너무너무 배가 고파서 밀크빵을 먹고 에스더와 함께 모닝빵과 호떡빵도 먹었다. 진짜로 맛이있었다. 빵을 먹으면서 쉬는 시간을 가졌다. 나랑 친구들은 다리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다리 아래에있는 물에 거품 등이 떠있었다. 너무 더러워 보였다. 그래서 앞으로 강가나 하천에 쓰레기 등을 버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햇다. 쉬는 시간이 다 끝나고 기념촬영을 하였다. 그 때 빵을 먹으면서 찍었기 때문에 엄청 못생기게 나왔을 것이다. 찍은 사진은 마을 카페에 올린다고 말씀하셨는데, 나는 보지 않을 것이다. 기념 촬영이 끝난 다음에 걸어서 학교로 갔는데, 가는 도중에 너무 재미있었다. 수업을 하지 않아서 좋았고 가는 도중에 친구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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