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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字小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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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정기편(正己篇)
작성자 앙성중 등록일 16.10.19 조회수 83

康節邵先生曰(강절소선생왈) 聞人之謗未嘗怒(문인지방미상노) 聞人之譽未嘗喜(문인지예미상희) 聞人之惡未嘗和(문인지악미상화) 聞人之善則就而和之(문인지선칙취이화지) 又從而喜之 (우종이희지) 其詩曰(기시왈) 樂見善人(락견선인) 樂聞善事(락문선사) 樂道善言(락도선언) 樂行善意(락행선의) 聞人之惡(문인지악) 如負芒刺(여부망자) 聞人之善(문인지선) 如佩蘭蕙(여패난혜)

강절소 선생이 말씀하시기를, 타인의 비방을 들을지라도 즉시 성내지 말며 남의 칭찬을 듣더라도 곧 기뻐하지 말며, 다른 사람의 악한 얘기를 듣더라도 곧 이에 화내지 말라. 다른 사람의 좋은 얘기를 듣거든 나아가 즐겁게 답하고 기뻐하며 따르라. 그의 시에서 이르기를, 착한 사람보기를 즐겨하며, 착한 일 듣기를 즐겨하며, 착한 말 하기를 즐겨하며, 착한 뜻 행하기를 즐겨하라. 남의 좋지 못한 것을 듣거든 가시를 몸에 지닌 것 같이 하고 남의 착한 것을 듣거든 향초(영지와 난초)를 지닌 것 같이 하니라.

사람들은 칭찬을 해주면 기뻐하고, 잘못을 지적하면 화를 낸다. 그러나 마음을 닦은 사람은 칭찬을 들어도 반성하고, 비방을 들어도 반성하여, 잘못을 고치고 선행에 더욱 힘쓴다. 앙성중 학생들도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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