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우지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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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대건 | 등록일 | 11.06.07 | 조회수 | 236 |
곡우지절에 용포골 교육 공동체 모든 분들의 가내에 행복,사랑,건강이 풍년되소서! 곡 우 앞산의 물오른 쟁끼소리에 제 몸짓으로 화답하는 까투리의. 싱그러운 봄의 유혹이 들녘에 밀려오는, 훈풍의 꽃향기 되어 산야의 풍경, 연둣빛 된다. 어린 시절, 오글오글 몰려, 다니며 버들가지 꺾어, 피리를 불고 초근목피로 허기를 때울 때면 산등성엔 달래, 무릇 찾아, 어머니는 광주리이고, 재 넘는다. 움 터진, 초목사이로 아지랑이가 땅기운 뚫고, 하늘로 치솟아. 창공의 종다리와 회포 풀고 농부는 풍년가 부르며, 못자리 띠우니, 곡우의 봄 끝자락이 아쉽기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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