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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 다음 합병

이름 남지현 등록일 14.06.07 조회수 22

국내 2위 포털 다음이 국민 메신저 카카오를 품고 ‘다음카카오’로 새출발한다. 두 회사의 합병에 포털시장에서는 다음과, 모바일 메신저시장에서는 카카오와 경쟁해온 네이버의 심산이 복잡해진다. 두회사의 합병이 시장에 가져올 파급력을 생각하면 그럴 만하다. 특히 고향 ‘네이버’를 시장 1위로 등극시킨 저력이 있는 김범수 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다음카카오의 실질적 의사결정권자라는 점이 긴장감은 고조시키는 분위기이다. 과연 다음카카오와 네이버, 두 공룡이 펼칠 1위 타이틀 쟁탈전은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까.

네이버라는 막강한 경쟁사에 밀려 ‘만년 2등’에 머물렀던 다음은 줄곧 자존심을 구겨왔다. 웹검색 점유율은 네이버에 7대 3으로 밀렸고, 최근에는 구글에까지 위협받고 있다.

다음은 카카오와 합병 후 얻는 이득이 적지 않다. 37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카카오의 방대한 이용자를 활용해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되던 모바일 콘텐츠부문에서도 경쟁력 강화를 노릴 수 있을 전망이다. 카카오 역시 최근 정체된 주 수익사업인 게임부문의 새 날개를 달을 수 있어 서로의 간지러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이번 합병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고 해도 카카오는 모바일에서 새로운 영역 확장과 글로벌 진출이 당장 시급한 과제인데, 다음과의 합병이 해외시장 공략의 한계를 드러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현재 처해있는 위기를 돌파하고 네이버의 독주를 막기 위해 전략적 합병을 선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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