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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서울인구 25%, 통근·통학에 1시간 이상 할애 -경향신문2011-09-22

이름 유진선 등록일 11.09.22 조회수 83

서울의 통근·통학 인구 4명 가운데 1명은 출퇴근과 등하교에 1시간 이상을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 인구주택총조사 인구이동·통근·통학 표본집계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의 통근·통학 평균 소요시간은 32.9분으로 2005년보다 2.3분 길어졌다.

시·도별로 통근·통학시간이 가장 긴 곳은 서울로 41.2분이었으며 가장 짧은 곳은 전남과 강원(21.3분)으로 서울의 절반가량이었다. 통근·통학에 1시간 이상 소요되는 비율 역시 전국에서 서울(24.2%)이 가장 높았고 경기 22.8%, 인천 22.1% 등의 순이었으며 전남이 3.2%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은 15.2%다.

학교급별 주된 통학 시간을 보면 초등학생은 15분 미만(67.6%), 중·고등학생은 15~30분 미만(44.6%), 대학 이상은 30~45분 미만으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통학 소요시간이 길어졌다. 이용교통수단별 평균 소요시간은 도보 15.9분, 승용차 32.2분, 시내버스 37.3분, 고속·시외버스는 84.5분, 전철·지하철은 61분이었다. 통근·통학인구의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34%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 5년간 이용교통수단별 증가율은 자전거가 52.5%로 가장 컸다. 통근 인구의 주된 교통수단은 승용차(42.6%)였고 통학인구는 도보(42.4%)였다.

걸어서 통근·통학하는 비율은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23.9%로 가장 높았고 비수도권에서는 전남이 33.7%로 가장 높았다. 승용차 이용은 제주(45.4%), 강원(44.5%) 순으로 많았고 서울(20.3%)이 가장 낮았다.

학교급별 통학인구의 주된 교통수단을 보면 도보는 초등학교(83.7%), 자전거는 중학교(3.0%), 버스는 고등학교(48.9%) 비율이 높았다. 전체 통근·통학인구는 12세 이상 인구의 68.4%인 2849만9천명이었으며, 통근·통학률은 2005년보다 7.1%포인트 증가했다. 통근율은 51.8%로 40대 남자의 통근율(87.9%)이 가장 높았으며 통학률은 16.6%로 나타났다.

거주지 시군구 내 통근·통학은 65.3%, 시군구 외 통근·통학은 34.2%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시도 간 통근·통학 인구는 251만6000명으로 서울은 유입인구가, 인천·경기는 유출인구가 더 많았다. 서울 외의 지역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뜻이다.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비율이 10% 이상인 시군구는 경기 광명, 과천, 하남시 등 18개였으며, 서울로 또는 서울에서 통근·통학하는 인구가 가장 많은 시군구는 경기 성남시였다.

주간인구지수는 서울이 108.6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가 92.7로 가장 낮았다. 주간인구지수는 특정지역에서 낮시간에만 체류하는 인구를 지수화한 개념으로, 상주인구가 주간인구보다 많으면 100 이상으로 나타난다. 통계청은 “다른 시도에서 서울로 81만9000명이 통근·통학해 서울의 주간인구지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반면, 경기는 다른 시도로 81만명이 통근·통학해 주간인구지수가 가장 낮았다. 울산을 제외한 광역시는 유출이 많아 주간인구지수가 100 이하로 나타났고, 경기를 제외한 도 지역은 주간인구지수가 100 이상으로 상주인구보다 주간인구가 많았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통근·통학을 하는 인구가 많은 탓에 주간인구지수는 전국에서 서울이 가장 높고 경기가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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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지리 시간엔 인문지리를 배우고 있다. 수업 중 서울은 이미 포화 상태에 땅값이 너무 비싸 중간지역은 존재하지 않는 다고 볼 수 있다고 선생님께서 말씀 하셨는데 이 기사가 바로 그 말을 실감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지가가 높은 서울에서 살지 못해 그 주위 부도심 혹은 위성도시에서 출퇴근을 하게 되어 통근,통학시간에 저렇게 많은 시간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 아까울 뿐이다. 만약 계속해서 서울이 커지게 된다면 통근,통학시간은 더 길어지게 될 것이고 경기도와 같이 생산기능보단 주거만 하게 되는 지역은 점점 늘어나 이러다간 서울만이 제대로 된 기능을 수행하는 불상사가 생길 지도 모르겠다. 위성도시라는 것 자체가 도심의 기능을 분담하는 것이긴 하지만 한편으론 그저 다른 지역들을 서울에 종속화 시키고만 있는게 아닌지 싶다. 그러니 이젠 균형있는 국토개발로 '서울공화국'이 아닌 '모든 지역이 활성화 된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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