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1반

#1

안녕하세요?

저는 중앙초등학교 6학년 1반 담임 이범희입니다.

지금 우리는 국가 초유의 사태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개학을 맞이하게 되었는데요.

처음이라 많이 혼란스럽고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고 궁금한 점이 많을 거 같아

쉽고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았어요.

#2

먼저, 온라인개학을 맞이하여 우리가 준비해야하는 것들과 방법, 주의할 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할게요.

온라인개학도 실제 개학이고 여러분들의 수업이 인정되요. 그래서 학교에서 공부했던 것처럼 바로학교에서 강의도 듣고 과제도 제출해야 해요. 그리고 과제를 제출할 때는 여러분들의 학교, 학년, 반, 이름을 꼭 써서 제출버튼을 눌러야 담임선생님에게 제출된다는 것도 주의해야해야겠죠.

자, 그럼 태블릿, 폰, pc에서 바로학교를 접속하고 클래스팅을 로그인 합니다.

우리 친구들 미리 클래스팅 가입은 했죠?? 선생님은 여러분들을 믿어요.

#3

그리고 강의를 듣기전 여러분들 책상 위에 ‘공책, 연필, 책’을 준비합니다.

#4

자 그런데 바로학교 사이트에서 강의를 듣거나 과제를 할때는 조용한 곳에서 집중을 하며 공부를 해야합니다. 게임을 하거나 TV를 켜놓거나 강아지를 옆에 놓으면 집중에 방해가 되겠죠?? 그리고 하나더!! 여러분들의 눈은 소중하니깐 눈이 나빠지지 않게 너무 가까이 보는 것은 안되요. 강의를 듣고 과제를 제출한 후 쉬는 시간에 창밖에 먼 풍경을 잠깐만 바라보세요. 그러면 눈의 피로가 풀린답니다.

#5

온라인 수업을 효과적으로 듣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요?

학교에서처럼 시간별 계획표를 짜 놓는 것이 좋겠죠. 몇시부터 몇시까지 1차시 강의를 듣고 과제를 제출할지? 쉬는 시간은 몇 분으로 할지?를 미리 정해놓으면 과제와 강의가 밀리는 일도 없고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그런데 주의해할 것이 있어요. 클래스팅에 과제 알림이 뜨면 언제 몇일 몇시까지 과제를 제출해야하는지를 수첩에 정리해 놓는 거에요. 그리고 수시로 클래스팅에 접속해서 그날의 과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필수겠죠??

#6

이제 우리가 온라인을 공부할 준비는 다 완료가 되었어요.

코로나19로 아직 우리 서로 얼굴도 모르는 친구들도 있지만 몸은 떨어져 있도 선생님의 마음은 늘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거 알아주세요.

그리고 우리 서로 항상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소통하도록 해요.

그래서 선생님이 지켜야 할 약속들을 정리해 보았는데요.

첫째, 표정말투가 보이지 않아 문자로 대화할 때는 서로 오해가 쌓일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신중하게, 주의해서 말하기로 해요.

#7

둘째,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말, 무시하는 말, 차별하는 말, 욕설은 사용하지 않기로 해요.

셋째, 선생님이나 친구들의 동의가 없는 화면을 캡쳐, 복사, 녹음하는 일은 없도록 해요.

우리가 나눈 대화나 출처가 불분명한 이미지를 캡쳐,복사, 녹음해서 혼자 보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은 더더욱이 안되겠죠??

넷째, 선생님이 올려준 자료들은 저작권이 있기 때문에 허락없이 다른 곳에 올리거나 판매하거나 공유하는 일은 없도록 해요.

#8

코로나 19로 우리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우리의 약속들을 소중히 여기고 잘 지킨다면 온라인 학습을 우리 서로 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선생님도 좋은 수업을 위해 항상 노력할게요.

우리 그때까지 건강하게 즐겁게 생활하도록 하구요. 코로나19가 끝나고 웃으면서 서로 얼굴보며 수업하는 날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