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4반

오늘로써 191일로 2학년을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편지로 적어서 보내 드렸습니다.

바쁘시더라도 읽어봐 주세요.

1년 동안 우리 아이들 맡으면서 행복했고 감사한 일이 많았습니다.

모두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협조가 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과 오늘 통지표 나눠주고

새로운 반(임시반) 알려주면서 허그도 하고 악수도 했어요.

3학년 교실은 전관 2층부터 4층까지 위치합니다.

3월 2일에 학교에 오면 거기로 가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정식 반은 20일 학교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혹시 반을 잊어버린 경우 제게 연락 주세요.

종업식을 하기 위해 강당에 갔는데

전근 가시는 선생님들 인사를 했습니다.

우리 학교 교장선생님은 정년퇴직을 하시고

2학년 7반 선생님도 퇴직을 하십니다.

교무선생님은 교감 승진하셔서 음성으로 가세요.

그리고 여러 분의 선생님께서 다른 학교로 가시게 되었어요.

아이들과 헤어지며 아쉬운 마음이 많이 남네요.

아이들 한 명 한 명 안아주고 배웅하면서 저를 꽉 안는 그 모습에 울컥하기도 했어요.

3학년 진급시키면서 여러 가지 드는 생각이 많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이 더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학부모님들께서 열렬히 지원해 주실 거라 믿어요.

3학년이 되어서도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많이 보고 싶을 거에요. ^^

그리고 그 동안 학급 경영에 큰 힘이 되어 주셨던 학부모님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주중 24 담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