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물리학 (시인 김인육)
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계집애가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
쿵 소리를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첫사랑이었다.
- 김용택,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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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활동에 대하여>
위의 책과 "소리내어 읽는 즐거움" (정여울, 홍익출판사)
"씀" (책속의 한 줄 지음, 더 스토리)
이런 책에 나와있는 아름다운 시구와 문장을 필사(따라쓰기)하며,,
문학적 감수성을 기르고자 합니다.
자라나는 학생들은 아직 미성숙한 존재이며, 이를 식물에 비유하자면,
어린 새싹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아름다운 문장과 글을 많이 읽고, 가슴 속에 풍부한 감정을 품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풍부한 감정을 글에 담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학, 즉 국어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면, 인생이 풍요로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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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쌤의 일상에 대한 생각> -> 2017. 4. 11일오후 3시 26분에 씀.
매일 출근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그건 아마도 6학년 3반 아이들이 내일은 어떻게 나를 기쁘게 해줄지..
설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런 선생님의 마음을 아는지... 혹은 모르는지...
어쨌든, 2017학년도 6학년 첫 제자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도록 할 것이며,
한 사람도 배움에서 제외되지 않고 모든 학생들이 배우고 성장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6학년 3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