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씩 이름이 적힌 롤링페이퍼를 만들어서 소감을 써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입에 담기도 어려운 욕설, 상처주는 말이 적히 것이 12장이나 되었습니다.(23장 중)
처음에 이런 아이들이 보여 다시 설명하고 종이를 다시 나눠주고 다시 시작했음에도 말입니다.
6명 정도 되는 아이들이 한 행동으로 보이며
확실한 3명은 해당 아이에게 사과를 시켰으나
나머지 3명은 불확실하며, 심지어 욕설을 적고 다른 아이가 적은것처럼 꾸몄습니다.
(예 : 손가락욕 + xxxx야 다시는 보지말자 - 경환 이라고 적힌 것이 경환이가 적은 것이 아님)
확실한 3명은 전에도 수업시간에 욕설, 칠판에 욕을 크게 적은 적까지 있어
왜 그러면 안되는지 충분히 교육했고 본인도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러는 것이 이상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이런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런 행동을 한 것이 부끄럽다고 했으나
반복되는 것을 보면 자제가 잘 되지 않는 듯 합니다.
이 세명 중 두명은 평소 공부를 잘하고 수업태도도 좋으며 교우관계도 좋아 이런 행동을 하리라 전혀 예상치 못한 학생들입니다.
원인을 찾아보니 유튜브에 '신태일'과 같은 욕설로 방송을 하는 사람을 보고 친구들과 모여 따라하던 버릇이 원인이었습니다.
학년이 올라갈 수록 이렇게 그냥 넘어가는 경우는 잘 없을것이라
우리아이는 안 그럴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잘 지도 부탁드립니다.
이 만화의 작가는 '일본이 한국을 침략해서 지금 한국이 잘 살게 된 것' 과 같은 망언을 트위터에 올리는 사람입니다.
만화 내에 일본 욱일기가 등장하기도 해 논란이 되었으니 학부모님들께서 아이에게 시청을 허락하실지 잘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