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6반

설레고 떨리는 학습발표회!

“할 수 있다..!” 나는 이 말을 여러번 반복했다. 왜냐하면 몇 주전 부터 열심히 준비해오던 학습발표회 날이 왔기 때문이다. 연습을 많이 하긴 했지만, 혹여나 틀릴까 하는 생각에 긴장이 풀리지 않았다.

학습발표회가 시작되었고 처음은 맑은 리코더 연주로 분위기를 뛰었다. 이 기세를 몰아 4명의 친구들이 케이팝 으로 춤을 췄다. 연습 때 많이 보긴 했지만 다시 보아도 너무나 굉장한 춤 실력 이었다. 다음은 칼림바 연주 였는데 앞에 순서인 리코더나 케이팝 댄스와는 달리 칼림바는 잔잔한 소리로 슬픈 곡을 연주해 나갔다. 칼림바의 잔잔한 소리와 슬픈 곡이 만나니 눈물이 어느센가 눈에 고여 있었다. 다음은 합기도 였는데 정말 멋지고 신기하고 대단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너무나 떨렸던 나머지 중간에 몇 번 몇 번 틀렸다. (진짜 잘 하고 싶었는데..) 그 밖에도 노래, 피아노 연주, 춤을 볼 수 있었다. 벌써 마지막 순서가 왔다. 반 전체가 I will 이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마지막인 만큼 더 열심히 불렀다.

이로써 학습발표회가 끝나고 풍선도 받고 남은 시간 동안 반 아이들과 놀아서 재미있었다.

박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