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돌보며
함께있는 사람과의 관계를 생각하는,
행복한 하루를 우리가 함께 보내기를 바랍니다. :-D
2017.08.21. 개학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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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배은지 | 등록일 | 17.08.21 | 조회수 | 14 |
개학식날, 평소보다 훨씬 편안한 마음으로 학교에 왔습니다. 교실에 가니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있고, 창문도 열려 환기되어있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방학동안 즐겁게 지낸 이야기들을 듣고, 읽으니 기분이 좋더군요. 은빈이와 가원이의 목소리가 조금 변성기가 온 것이 느껴져서, 아이들이 자라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방학동안 열심히 놀아서 까맣게 된 소은이나 다은이랑 팔 색을 비교해보기도 했지요. 첫날이라 아이들의 눈이 많이 빛났습니다. 나의 말에 귀기울이는 모습이 좋았고, 더 많은 것을 서로 배우는 2학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제 하루하루가 갈수록 점점 학교가 일상이 되겠지요. 아이들도 긴장이 풀려 늘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스스로를 다잡아 발전하는 곳이 학교니까요, 저도 아이들도 행복을 찾는 2학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많은 웃음과 대화를 나누어 많이 기쁩니다. 많은 날들이 오늘 같기를. 2017.8.21. 17:00 레몬향기가 나는 교실에서 배은지 선생님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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