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우리가 함께 어울려 생활하다 보면 때론 속상한 일도, 불만스러운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딱 한번만 너와 나의 특별함, 소중함을 생각해 본다면 어떨까요?
여러분 모두가 가정에서 사랑받는 사람입니다. 물론, 선생님도 사랑받는 사람이랍니다.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이므로 사랑받고 존중받기에 마땅하답니다. 선생님과 여러분이 함께 1년 동안 이 문구처럼,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봅시다.
순찰중 박스속에서 발견한 강아지 한마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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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강린 | 등록일 | 17.06.12 | 조회수 | 29 |
2월 25일 오전7시 분당 경찰서 야탑 지구대 경찰관들은 순찰중 버려진 박스틈 사이로 얼굴을 빼꼼히 내밀고 있는 푸들을 발견했습니다. 경찰관들은 누군가 유기한 유기견으로 판단하고 추운 겨울 얼어 죽지 않을까 걱정하며 지구대로 데려왔습니다. 지구대로 데려와서 보니 강아지는 한쪽 다리를 절고 다리가 몹시 아픈 듯 신음하고 있었습니다. 고통스러워 하는 강아지를 두고만 볼 수 없어 야탑지구대 정애란 경장은 주인을 찾기 위해 서둘러 전단지를 만들어 주변 아파트 및 상가 단지에 배포하고 사비를 털어 강아지를 동물 병원으로 데려 갔습니다. 엑스레이 촬영을 했으나 결과는 절망적이었습니다. 수의사는 강아지 다리가 완전히 부러져 수술을 해야 하는데 수술비용이 100만원 상당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결국 유기견 보호 센터에 보내야 하나 걱정하고 있는 찰나 동물병원 원장님은 선뜻 며칠간 병원에서 보호해 주겠으니 수술할 방법을 찾아 보자고 하였습니다. 유기견센터에 보내지면 값비싼 치료를 해야하는 강아지는 안락사 대상 1순위였습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정애란경장은 강아지 이름을 보리라고 지어주고 경찰관 협력단체분들과 주변 지인들에게 수소문을 한 끝에 동물구호단체와 연계되어 20~50% 지원된 가격에 강아지를 수술해 주겠다는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 동물병원은 사연을 듣더니 얼른 강아지를 데려오라고 하였습니다. 야탑지구대 정애란 경장은 보리의 수술비를 위해 카페를 이용해 작은 모금 활동을 해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보리가 2월 27일 금요일 7시경에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 후 생기발랄해지고 밥도 잘먹고 변도 잘눠서 참 다행입니다. 주변에 동물을 사랑하고 도움을 주시는 이웃 분들이 정말 많아 가슴이 따뜻해졌답니다. 주변의 관심 하나 하나가 모여 한 살 밖에 안된 보리의 생명을 지켜줄 수 있었습니다. 보리의 이야기를 보니 얼마전 헤어진 강아지 품고가 생각났습니다. 품고도 유기견이었는데 집으로 데려와 미용도 시키고 병원에 가 검사를 해보니 많이 아픈 상태였습니다. 가족들이 돈을 모아 품고도 치료해 주었는데 집에서 키울 수가 없어 다른곳으로 보내야 해서 많이 슬펐었는데.... 오늘은 품고가 많이 보고싶은 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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