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진정한 행복은 자신의 모습을 온전히 잘 알고, 주변의 동료들과 함께 더불어
협력하는 가운데 이루어질 수 있답니다.
바로 그런 행복을 우리가 찾아 나섭니다.
행복 찾아 나서는 길이 곧 행복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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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에녹 | 등록일 | 16.10.12 | 조회수 | 44 |
우리나라 치즈의 역사는 어떻게 될까? 우리나라 치즈의 역사는 곧 임실치즈의 역사다 라고 말할 수 있다. 1964년 벨기에인 디디에 세스테반스(한국명:지정환) 신부가 임실성당 주임신부로 오시면서 시작한다. 당시 임실군수께서 지정환 신부에게 “임실군민에게 뭔가 하나쯤은 꼭 남겨줄 수 있는 일을 해달라”는 말씀에 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야산에 풀이 넘쳐나는 것을 보물로 알고 주민들이 여가 시간을 이용하여 산양을 키워 산양유를 생산하기로 하였다. 평소 알고 지내던 다른 성당의 신부로부터 얻어온 산양 두 마리로 시작하기로 하였는데 점차 산양을 늘려가면서 산양유를 짜서 판매하였으나 판매가 부진하자 남은 산양유로 치즈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 우리나라 치즈의 시초가 되었다. 벨기에를 떠나오면서 무심코 챙겨온 응고제와 산양유를 섞은 후 수분을 제거하고 남은 고형물을 시장에서 구입한 빨래 비눗갑에 담아 굳혀서 만든 최초의 치즈. 임실치즈는 이렇게 시작된 것이다. 처음 치즈를 만들었던 당시엔 치즈의 독특한 향 때문에 주민들로부터 거부감이 있었지만 “우유로 만든 두부”라고 설명하면서 참여를 독려하였고, 수십 차례에 걸쳐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직접 유럽으로 건너가 치즈를 배워오면서까지 오직 치즈만들기에 정성과 열정을 쏟아부었던 지정환 신부님과 그를 따르던 주민의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임실치즈가 대한민국의 대표 치즈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처음으로 까망베르치즈를 만들고 『정환치즈』라는 브랜드로 체다치즈를 만들어 주로 외국인이 있는 호텔, 병원 등을 상대으로 판매하다가 서울에 피자가게가 생겨나면서 모짜렐라 치즈를 만들게 되었고 오늘날에는 임실치즈의 주력 품목이 되었다. 임실군이 대한민국의 치즈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반세기 동안 오직 낙농과 치즈만들기에 지역주민이 하나가 되어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가지고 지켜왔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정부에서도 이를 인정하고 치즈과학연구소사업을 시작으로 치즈피아조성사업, 지역농업클러스터사업, 유가공기지구축사업, 신활력사업 등 치즈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함에 따라 치즈를 테마로 하는 치즈테마파크 조성과 임실치즈마을조성사업, 임실치즈체험관광산업의 활성화로 새로운 부흥의 전기를 맞아 임실군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임실군의 백년대계의 꿈을 키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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