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봄빛처럼 따뜻하고 가을 바람처럼 상쾌한 우리반 친구들입니다. 자신의 멋진 미래를 꿈꾸며 노력하고 소중한 자신만큼이나 상대방도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어린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나, 소중한 우리
  • 선생님 : 김경희
  • 학생수 : 남 13명 / 여 11명

[천사가 된 비키]를 읽고. . .

이름 오예람 등록일 19.05.17 조회수 42

 『천사가 된 비키』를 읽고. . .   제목: 비키와 제이드야 ! 힘내!

 4학년 1반 오예람

이 책은 언니가 추천한 재클린 윌슨 작가의 책이다. '천사가 된 비키? 동물이 천사가 됐나? 아니면 사람이 천사가 됐나? 그리고 어떻게 천사가 되었을까? ' 이런 궁금증으로 나는 자연스럽게 책을 읽게 되었다. 책표지에서 누군가 울고 있는 모습과 어느 한 곳에 꽃다발과 편지 여러 개가 놓여 있었다. 그래서 누가 죽었다는 것과 주변 사람들이 죽은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친자매보다 훨씬 친한 제이드와 비키는 비키가 제이드를 약 올리다가 찻길로 뛰어들어 교통사고로 죽게 되었다. 이 부분을 읽었을 때  제이드가 너무 불쌍했다. 항상 같이어울려 다니던 친구가 하루 아침에 없어지다니. . . 제이드는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나는 한 번도 내 주위에 있는 사람이 죽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하지만 한 번씩 내 친구같은 할아버지가 기운 없이 힘들어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내가 불안해진다. 내 친구이고 나와 함께 놀아주는 할아버지가  항상 내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 그 뒤로 유령이 된 비키는 제이드를 부려먹고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게 했다.  아무리 친한 친구여도 매일같이 나를 시켜먹으면 나 같아도 많이 화가 났을 것이다. 무엇보다 하나에 집중할 수 없고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니 비키에로부터 해방되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비키의 마음이 이해된다.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제이드 한 명뿐인데 다른 친구들에게마저 자신의 친구를 뺏기고 어느 순간부터 제이드를 포함해 자신을 잊고 있는 것 같으니 정말 많이 슬펐을 것이다. 나 같아도 제이드를 계속 따라다니고 제이드를 다른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게 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라면 제이드를 방해하고 부려먹진 않았을 것이다. 나는 제이드가 어떻게 이 힘든 시간을 참고 나갔는지 궁금하다. 나 같으면 너무 짜증나고 화가 나서 주변 사람들에게 유령이 된 비키가 나를 못살게 군다고 퍼트리고 다녔을 것이다. (물론 주변 사람들이 내 말을 믿진 않을 테지만 말이다.)  제이드가 찻길에서 부딪힐 뻔했던 순간 비키가 나타나 제이드를 구해 주는 장면에서 나는 슬프기도 하고 기쁘기도 했다. 비키는 이일로 유령에서 천사로 변해서 하늘나라로 올라갈 수 있게 된 건 다행이었지만, 제이드와 비키가 앞으로는 영영 못 만날 테니까 말이다. 그리고 비키가 그 순간 제이드 곁에  있었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고 다행이었다. 비키는 앞으로 제이드를 구한 것처럼 달리기 선수의 꿈같이 위험한 일이 생길 것 같은 순간에 아주 빨리 뛰어와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착한 천사가 되어 나날을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제이드는 원래처럼 착하게 지내 앞으로 좋은 친구를 만나 괴로워하지 않고 배우인 꿈을 힘껏 발휘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두 친구가 서로를 잊지 않고 나중에 꼭 만났으면 좋겠다. 항상 힘내! 제이드와 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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