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2반

빨간 모자라는 아이는 항상 빨간 모자를 쓰고 다녀 빨간 모자라고 불렸다. 어느 날 엄마가 빨간 모자에게 할머니가 아프시니 빵과 주스를 가져다 드리는 심부름을 시키셨다. 할머니 댁에 가는 길에 빨간 모자가 늑대를 만났다. 그 늑대는 빨간 모자에게 어디 가냐고 묻자 할머니 댁에 간다고 대답했다. 한 눈을 팔며 숲을 지나 할머니 댁에 도착한 빨간 모자는 침대에 누워있던 할머니를 보았다. 그런데 누워있던 할머니는 할머니 분장을 하고 있던 그 숲에서 만났던 그 늑대였던 것이다. 그 늑대는 할머니와 빨간 모자를 잡아먹었지만 이 모습을 밖에서 보고 있던 사냥꾼이 도와주어 다시 빨간 모자와 할머니는 살아나게 되었다. 사냥꾼에게 혼이 난 늑대는 도망을 갔다. 다행이다. 할머니와 착한 빨간 모자가 다 살아나서 그리고 빨간 모자야 숲에서 한눈을 팔면 안 돼! 큰일 날 뻔 했잖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