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8반

1학년 8반 친구들은..

마음이 자라는 아이들이며,
미래를 그리는 아이들입니다.

항상 건강하고 밝은 8반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선생님 : 이재운
  • 학생수 : 남 14명 / 여 16명

12월 다섯째주 마음으로 듣는 이야기

이름 이재운 등록일 18.12.21 조회수 6

보따리 속의 금덩이



한 노인이 폴란드 산림 지대를 거쳐 고향인 실래시아 지방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도중에 강도를 만나, 가지고 있던 말과 지갑 등을 모두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가진 것의 전부냐?”
강도들은 칼을 내밀며 물었습니다.
“그렇다.”
노인은 대답하며 주머니 속의 물건을 모두 내어 주었습니다. 다시 길을 떠난 노인은 짐 속에 무언가 딱딱한 것이 남아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깊이 넣어 두었던 금덩어리를 깜빡 잊고 있었던 것입니다. 노인은 발길을 돌려 강도들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는,
“나도 모르게 이것을 마저 드리지 못하였소.”
라며 금덩어리를 내밀었습니다. 그러자 강도들은 노인의 정직함에 감동하여 감히 손을 내밀지 못하고, 오히려 빼앗았던 말과 지갑까지 되돌려 주었습니다. 이 노인이 바로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의 아버지였습니다. 정직은 비뚤어진 도둑의 양심까지 바로 잡을 수 있는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직이 통하는 사회는 믿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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