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적적인 마음을 갖고
친구들을 사랑하고 선생님을 존경하며
내 꿈을 찾아가는 건강하고 밝은 43 다락방 어린이!
작은 희망의 시작- 콩고민주공화국, 16세 소녀 조지안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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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임은율 | 등록일 | 17.06.08 | 조회수 | 62 |
콩고민주공화국은 마녀,마귀 사냥을 하고 있어. 지금 그 상황으로 가볼까? 아이들이 떨고 있어.추워서 그런게 아니야.무서워서 그러는 거야. "카빌라가 나온다!" 조지안은 흙으로 쌓은 담벽락 뒤에서 목을 빼고 몰래 봤어. 어른들에게 들키면 안되니까. 왜냐고? 그건 이따가 알려줄게. 카빌라가 어른들에게 끌려나왔어. 카빌라의 검은 눈동자와 흰자위가 불안하게 떨렸어. "우라라라라 우루루루라라!" 예언자가 나타났어. 한쪽 손에는 십자가를 다른 손에는 불이 붙은 양초를 들었어. 퇴마식이 시작되었어. 아이들 가운데 가장 어린 치반다가 울음을 터뜨렸어. 나는 얼른 치반다의 입을 틀어막았어. 어른들에게 들키면 마귀나 마녀로 사냥을 당할 수 있으니까. ( 중 략 ) 조지안은 카빌라와 도망쳤어. 둘은 걷다가 바오밥나무 밑에 쓰러졌어. 트럭 한 대가 옆에 멈추었지. 조지안은 외국인에게 데려가 달라고 했어. 도착한 곳은 '어린이들의 목소리'라는 어린이 인권단체였어. 그곳에서 아이들은 실바 선생님에게 치료를 받고, 교육도 받고 있어. 아이들은 실바 선생님께 물었어. 어른들이 왜 우리를 마귀나 마녀로 사냥하느냐고... 그러자 실바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어. '그건 너희 잘못이 아니란다. 부모님들이 너무 가난해서 벌어지는 일이야!' '아이들을 돌볼 능력이 없어서 아이들을 키울 능력이 없어서 지독한 가난과 미신 때문에 아이들을 마귀로 몰아 길거리로 내쫓는 거지, 아이들을 내쫓을 구실을 찾으려고 마귀,마녀라는 누명을 씌우는 거야!!'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아이들이 마귀나 마녀라는 누명을 쓰고 죽어 가고 있어.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은 소중하고 특히 아이들은 어른들로부터 보호 받아야할 권리가 있다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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