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8반

1학년 8반 친구들은..

마음이 자라는 아이들이며, 미래를 그리는 아이들입니다.

항상 건강하고 밝은 8반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선생님 : 이재운
  • 학생수 : 남 13명 / 여 15명

11월 넷째주 마음으로 듣는 이야기

이름 이재운 등록일 17.11.17 조회수 7

나는 받지 않았다

 

부처님께서 살아 계실 때의 일이다. 한 건달 같은 남자가 어느 날 부처님에게 찾아와 마구 욕설을 퍼부었다. 건달 같은 남자의 욕을 모두 다 듣고 난 부처님은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대에게 묻는다. 만일 어떤 손님이 그대를 찾아왔을 때 그대가 손님에게 음식을 주었는데, 그 손님이 음식을 받지 않는다면 그 음식은 누구의 것이겠는가?”
 건달 같은 남자가 대답했다.
 “물론 제 것입니다.”
 그러자 부처님은 은은한 목소리로 이렇게 이르셨다.
 “그와 똑같다. 네가 내게 욕설을 퍼부었지만 나는 그것을 받지 않았으니 그 욕설은 여전히 네 것이니라.”
 “?”
 건달 같은 사내는 무릎을 꿇고 부처님께 잘못을 빌었다.

이전글 12월 첫째주 마음으로 듣는 이야기
다음글 11월 셋째주 마음으로 듣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