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8반 친구들은..
마음이 자라는 아이들이며, 미래를 그리는 아이들입니다.
항상 건강하고 밝은 8반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9월 둘째주 마음으로 듣는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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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재운 | 등록일 | 17.09.07 | 조회수 | 20 |
남쪽 땅에 가서 강물을 끌어온들
장자는 집이 아주 가난했다. 언젠가 집에 곡식이 떨어져 먹을 것이 없자, 감하후라는 사람을 찾아가 부탁했다. ‘붕어야, 무슨 일로 그러느냐?’ 그랬더니 붕어가 대답하기를, ‘나는 본디 동해 바다에 사는데 잘못하여 이곳으로 나왔습니다. 물이 없어 곧 죽을 것 같으니, 당신이 물을 조금만 준다면 나를 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대답했습니다. ‘좋다. 내가 지금 남쪽 땅으로 가는 길인데, 그 곳에 가서 강물을 떠다가 돌아오는 길에 너에게 주겠다. 그럼 되겠느냐?’ 그랬더니 붕어는 벌컥 화를 내며 ‘나는 지금 당장 한 그릇의 물이 필요하오. 당신이 남쪽 땅에 가서 강물을 끌어온들, 내가 이미 죽은 뒤에야 무슨 소용이 있겠소!’ 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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