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8반

1학년 8반 친구들은..

마음이 자라는 아이들이며, 미래를 그리는 아이들입니다.

항상 건강하고 밝은 8반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선생님 : 이재운
  • 학생수 : 남 13명 / 여 15명

6월 넷째주 마음으로 듣는 이야기

이름 이재운 등록일 17.06.15 조회수 19
목동의 상자  



페르시아의 한 임금이 시골을 돌아보다가 총명하고 덕망있고 부지런한 목동을 만났다. 그 목동은 처음에는 대궐의 마굿간 일을 맡다가 오래잖아 궁중 살림을 맡는 중요한 자리로 옮겼다. 그는 공정하고 깨끗하게 나라일을 처리해 많은 칭송을 받았다. 그러나 그를 시기하는 무리들이 모함하기 시작했다. 임금은 현명했으나 거듭되는 모함에 할 수 없이 축재의 현장을 가 보았다. 그러나 아무런 축재의 흔적이 없고 다만 조그만 상자 하나가 있었다.

“바로 이 상자입니다. 틀림없이 보물이 들어 있을 겁니다.”

간사한 무리들이 열어보자고 하였다. 드디어 상자가 열렸다.그러나 그 안에는 옛날 그가 목동 시절에 입었던 헌 옷과 낡은 피리만 들어 있었다.

“폐하, 이것은 소신이 언제라도 궁전을 떠나고 나서 다시 목동 일을 하게 될 때 쓰려고 간직해 놓은 것입니다.”

목동의 대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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