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꿈을 갖고 배움을 즐기며 실력있는 어린이들이 모인 행복한 교실입니다.

[당당한 웃음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자]    라는 급훈으로 어린이 하나 하나의 꿈을 곱게 키워 가겠습니다.

나 하나보다는 너와 같이 조금 뒤로 물러서기보다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올 2019를 실력있는 학급으로 꾸며 가는 모습 응원해주세요.

 

. 당당한 웃음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자
  • 선생님 : .정춘래
  • 학생수 : 남 0명 / 여 6명

6월 5일 행복한 학급 만들기 - 친구야 고마워

이름 보은속리초등학교 등록일 19.08.26 조회수 3

1. 수학 익힘책 배운곳 까지

2. 책 읽기

 

 

춘추전국시대 제나라 관중은 용모가 걸출하고 총명하여 세상을 다스릴 능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는 일찍이 포숙아와 함께 시장에서 생선 장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장사가
끝나면 관중은 포숙아보다 두 배 이상의 수입을 가져갔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불공평하다고
이야기할 때마다 포숙아는 관중을 위해 변명했습니다.
“관중은 집안이 가난하고 식구도 많습니다. 그래서 내가 일부러 사양한 것입니다.”
또 그들은 함께 전쟁에 나간 일이 있었습니다. 싸움터에 서면 언제나 관중은 뒤쪽으로
숨었습니다. 그리고 싸움이 끝나고 돌아갈 때는 항상 맨 앞에서 걸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그가 용기 없고 비겁한 자라고 비웃었지만 그럴 때마다 포숙아는 관중을 두둔했지요.
“관중은 비겁한 게 아니라 자기 몸을 길이길이 아껴 늙은 어머니께 효도하려는 것입니다.
사람이란 누구나 때를 잘 만날 수도 있고 불우할 때도 있지요. 만일 관중이 때를 만나 일을
하면 백 번에 한 번 실수가 없을 것입니다. 함부로 관중을 비난하지 마세요.”
관중은 이러한 소문을 들을 때마다 감격했습니다. ‘나를 낳아준 것은 부모지만, 나를
알아 준 사람은 포숙아다!’ 이 이야기는 유명한 고사성어 ‘관포지교’의 유래입니다.
세월이 지난 후, 그들은 성공하여 제나라 왕의 두 아들의 스승이 되었습니다. 왕이 여자와
술에 빠져 왕자의 충언도 물리칠 정도로 나라가 어지러워지자 그 아들들은 각각 다른
나라로 잠시 피신했습니다. 얼마 후 왕이 죽었다는 소식이 들려 오자, 왕위를 다투려고
관중은 큰 왕자(규)를, 포숙아는 작은 왕자(소백)를 각각 모시고 귀국 길에 올랐습니다.

 

관중이 가다 보니 앞에 포숙아와 작은 왕자의 행렬이 먼저 가고 있었습니다. 원래
명궁이었던 관중은 자기가 섬기는 왕자가 왕이 될 수 있도록 작은 왕자를 죽이려고 활을
쏘았으나 불행히도 화살은 작은 왕자의 허리띠에 맞았습니다. 결국 포숙아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 작은 왕자는 도성에 먼저 도착하여 조정 대신들을 설득하여 왕위에 올랐고,
뒤따라 오던 관중을 싸움터에서 사로잡았습니다.
이제 왕은 자기를 위해 애써 준 포숙아에게 재상직을 맡기려 했습니다. 하지만 포숙아가
재상직을 사양하면서 뜻밖에 관중을 추천하자 왕은 분노했습니다.
“관중은 과인을 죽이려고 활까지 쏜 놈이오. 그 화살이 지금도 있소. 그에게 엄한 벌을
내려도 시원치 않거늘 어찌 그런 자를 정승으로 등용하란 말이오.”
그러자 포숙아가 간곡히 말했습니다.
“신하된 자로서 자기 주공을 위하는 일은 당연한 것입니다. 만일 그를 등용하신다면
관중은 이제 주공을 위해 그 활로 천하를 쏠 것입니다.”
포숙아는 마음을 비우고 끝내 재상직을 사양했습니다.

 

 

● 이 글에는 누가 등장하나요?
● 이 글에서 관중은 포숙아를 어떻게 대하나요?
● 포숙아는 그러한 관중을 어떻게 대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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