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2반

안녕하세요. 여러분! 항상 건강하고 밝은 우리반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꿈이 자라는 6학년 2반
  • 선생님 : 이윤경
  • 학생수 : 남 13명 / 여 11명

문집

이름 권유진 등록일 12.12.17 조회수 73
 

추억 (권유진)


 이제 곧 졸업. 6년 동안 다녔던 정든 우리학교에서의 추억을 다시 생각해 보았다. 6년이라는 짧고도 긴 시간. 친구들과 함께했던 여러 날의 회상은 ‘벌써 이렇게 되었구나.’ 하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엄마손 꼭 붙잡고 들어왔던 첫 초등학교. 처음 본 애들과 친해진 것은 어린 나에게는 기쁨 일이었다. 시간을 조금씩 더 보내게 되자 드디어 친구라는 단어의 뜻을 마음으로 깨닫을 수 있었다.

 1년을 보내고 시작된 2학년 생활 그리고 3학년 생활은 보다 친해진 친구들과의 시간이 제일 행복했다. 처음으로 느낀 친구와의 이별도 경험했고, 같은 반이 아니었던 친구와 친해져도 봤다. 이때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배웠다.

 저학년에서의 졸업, 보다 가까운 친구들, 같은 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강했지만 가장 친했던 친구들과 다른반이 되어 처음보는 친구들 사이에서 적응을 잘 하지 못했던 나에게 다른 친구들이 먼저 다가와 주었다. 그때 나에게 친절했던 새 친구들에게서 정을 느꼈다.

 가장 들떴고 재밌었던 5학년, 그때의 기억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소중했다. 처음 세 반으로 갈라져 소수의 인원이 한반에 들어왔다. 우리반 친구들은 다른반보다 눈에띄게 활발해서 나와 잘맞았고, 나를 이해해주는 친구의 모습에서 정을 뛰어넘은 우정이라는 단ㅌ어를 새기는 좋은시간이 되었다.

 6학년이 되어 경험한 일들은 무엇보다 나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다. 글로 쓰기에는 부족할만큼 수많은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친구와 웃고 떠들었던 시간이 어느새 추억이 되어있었다. 지금 글을 쓰고있는 이 시간도 언젠간 떠올리며 웃을 수 있는 추억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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