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2반

제목:친구끼리는 닮는거야  지은이:이소완

두현이는 경아와 친구가 되고 싶어서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햇다, 경아는 친구는 비슷한 점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좋아하는 색깔, 음식, 등을 물어보았다, 두현이와 경아는 맞지 않았다. 두현이는 점점 자존심이 상하고, 자신이 놀림감이 되어가는 것 같았다. 그러나 두현이와 친구가 되고 싶었던 건 경아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한 것이다. 종이로 꽁꽁 싼 지우개를 가지고 다니는 아이와 꼬질꼬질한 낙서투성이 지우개를 가지고 다니는 아이. 학교에 준비물을 제대로 챙겨오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아이와 빈 가방만 덜렁 매고와도 아무렇지도 않을 아이. 너무 다른 두 아이가 짝이 된다. 두현이가 친구가 되려는 노력이 포기할 때쯤에야 경아의 마음이 움직인다. 이번에는 경아가 두현이와 비슷한 행동을 해본다. 발가락 꼼지락거리기, 공부 시간에 해찰하기 등등. 알고 보니 두 아이는 서로 조금씩 닮아갔던 것이다. 나중에는 둘이 나란히 지각을 하고 벌을 서기까지 한다. 결국 경아는 두현이라는 좋은 친구를 통해서 자신의 일을 똑 부러지게 하는 것보다 더 멋있는 것은 다른 사람과 함께 지내기 위해 노력할 줄 아는 것, 그리고 그런 노력을 받아들일 줄 아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