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안녕하세요. 여러분! 항상 건강하고 밝은 우리반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의바른 어린이
  • 선생님 : 최보윤
  • 학생수 : 남 20명 / 여 14명

김예진

이름 김예진 등록일 10.12.09 조회수 61

추석

성묘

 

조상의 무덤을 찾아가 돌보는 일. 전묘·배분·배소례·상묘의라고도 한다. 주자의 《가례》에, 성묘는 묘제의 한 부분으로 되어 있으나, 본래는 성묘에 제례의 절차가 합쳐져 묘제로 발전한 것으로 짐작된다. 중국에서 성묘는 봄·가을에 묘를 손질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가 당나라 이후에 봄의 성묘는 한식, 가을의 성묘는 10월 1일로 고정되었고, 그 뒤 제례의 형식이 첨가되어 묘제로 발전하였다. 한국의 경우 대체로 16세기 중반까지는 성묘가 묘제와 관계없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나, 《가례》의 영향에 따라 묘제의 형식으로 발전한 것으로 짐작된다. 성묘의 형식은 분묘의 손질과 배례로 나누어지며, 주로 설·한식·추석에 행해진다. 설에는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했다는 인사를 조상의 묘에 고하며, 한식에는 겨울 동안 무너진 산소를 살펴보고, 추석에는 햇과일과 곡식을 조상께 바치는 의미를 가진다.

 

작자 미상 / 베틀 노래

 

 

기심 매러 갈 적에는 갈뽕을 따 가지고
기심 매고 올 적에는 올뽕을 따 가지고
삼간방에 누어 놓고 청실홍실 뽑아 내서
강릉 가서 날아다가 서울 가서 매어다가
하늘에다 베틀 놓고 구름 속에 이매 걸어
함경나무 바디집에 오리나무 북게다가
짜궁짜궁 짜아내어 가지잎과 뭅거워라
배꽃같이 바래워서 참외같이 올 짓고
외씨같은 보선 지어 오빠님께 드리고
겹옷 짓고 솜옷 지어 우리 부모 드리겠네.

 

김을 매러 갈 때에는 갈뽕을 따 가지고,
김을 매고 올 때에는 올뽕을 따 가지고,
삼간방에서 누에를 길러 청실홍실 뽑아내서,
강릉에 가서 날아 가지고 서울에 가서 매어다가
하늘에다가 베틀을 놓고 구름 속에 잉아를 걸어,
함경나무로 만든 바디집에 오리나무로 만든 북으로,
짜궁짜궁 짜 내어 가지잎과 뭅거워라.
배꽃같이 표백하여 참외같이 옷을 짓고,
오이씨같이 예쁘게 버선을 지어 오빠에게 드리고,
겹옷과 솜옷을 지어 부모님께 드리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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