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1반

TO. 수진 ♡

안녕 수진아 나는 니가 좋아하는 민정이야 ~~

오늘 편지를 쓰는 이유는 문집 때문이기도 하지만

내가 너한테 정말 고맙고 미안한일이 너무 많아서

말하고 싶은데 말로 하긴 부끄럽고 그래서 편지로 할게

원래 우리 5학년 때는 별로 안 친해서 그냥 인사만 하는

정도 ? 였는데 6학년 때 같은 반이 되면서 엄청 친해 졌네 그래서 매일 같이 다니면서 서로 티격태격도 하고 나혼자 화나기도 하면서 벌써 졸업 할때가 다 되었네 그리고 내가 너무 너한테 학용품들을 너무 많이 빌려서 너도 부담 스러울 텐데 아무렇지 않게 빌려주고 그래서 다시생각해보면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해 ♥ 수진아 앞으로도 우리 계속 친하게지내고 중학교 가서 계속 같이다니자

어른되서도 서로만나서 놀고 ~! 그럼안녕 수진아 ^v^

2016. 11. 21 화요일

FROM. 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