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4반

안녕하세요. 여러분! 항상 건강하고 밝은 우리반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넓은 마음 바른 생각
  • 선생님 : 배효진
  • 학생수 : 남 11명 / 여 12명

밥장군

이름 여시헌 등록일 16.08.21 조회수 184

 옛날 어느 마을에 총각이 있었는데, 그 총각은 한 끼당 3솥이나 먹었다. 어느 날 아버지,어머니가 불편하다고 집을 나가서 혼자 힘으로 알아서 살아보라고 했다.

 길을 가다 보니 어떤 할머니의 집이 있었다. 그 할머니한테 밥을 달라고 했더니, 집안으로 들어오라고 해서 밥을 주었다. 밥을 다 먹고 났더니 할머니가 자식들과 같이 호랑이를 잡아 달라고 했다.

 나는 힘이 하나도 없는 밥장군이 호랑이를 어떻게 잡을 수 있을까 너무 걱정이 되었다. 집채만 한 호랑이가 내 눈 앞에 나타났다면 나는 심장마비로 그 자리에서 죽었을 것 같다.

 그런데, 밥장군은 나무 위로 열심히 올라갔다. 내가 호랑이라도 밥장군같이 덩치가 큰 먹이를 본다면 먹고 싶었을 것이다. 밥장군을 먹으려고 나무 위로 펄쩍 뛰어오른 호랑이를 보고 너무 무서웠던 밥장군은 똥을 싸며 소리를 버럭 질렀다. 그 소리에 깜짝 놀란 호랑이가 나무에서 떨어져 죽게 되었다. 호랑이 얼굴에 똥을 싼 밥장군을 보니 웃음이 나왔다.

 호랑이를 잡아준 밥장군에게 값진 동물 가죽을 주려는 가족에게 밥만 얻어먹고 밥장군은 다시 길을 떠난다.

 정말 재미있는 책이라 다른 친구들도 읽어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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