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오늘 창체시간에는 친구들과 국어 '토의'를 통해 정한 <학급의 날>중 이색 과자 뷔페를 해보았습니다. 모둠별로 다양한 과자를 가져온 친구들이 서로의 과자를 소개하고 하나씩 맛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오늘은 음식의 역사 중 <뷔페>의 유래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뷔페>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노르만족, 바이킹의 식문화였는데요. 스칸디나비아 반도는 산맥이 가로지르고, 겨울에는 매우 춥기 때문에 농업을 하기에 결코 좋은 지리 조건을 가진 곳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척박한 땅에서 살고 있던 바이킹족은 용감하고 모험심이 강하며, 항해술이 발달했는데요. 이들은 배를 타고 멀리 사냥 또는 전쟁을 하고 온 뒤 노획한 물품 중 여러가지 식재료와 음식들을 탁자나 널판지에 모두 올려 놓고 술과 음식을 나눠 먹으며 축제를 벌였는데, 이것이 지금 <뷔페>문화의 시초입니다. 지금도 스웨덴에서는 여러 음식을 차려 놓고 접시에 덜어먹는 <스메르고스보르도>라는 풍습이 있습니다. 요즘 수업시간에 감자, 만두, 돈까스 등 음식의 각 역사나 유래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뎅요. 일상생활에서 자주 먹고 접한는 것들에도 숨겨진 역사가 있다는것 참 신기하지 않나요? 다음 학급의 날도 기대해볼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