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오늘은 5학년 1반 <당근마켓>데이가 열렸습니다.

실과 3단원에서는 <똑소리 나는 나의 생활자원 관리>에 대해서 배우는데요. 우리는 매일 시간, 돈, 옷, 학용품 등 다양한 자원을 사용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원을 잘 관리하면 만족스럽게 생활할 수 있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데요. 이 단원과 관련하여 학급자치회의 때 여러분의 '아나바다 장터 운영' 아이디어를 연계하여 우리반만의 <당근마켓>을 열었습니다. 지난주부터 집에서 사용하지 않고, 다시 재사용하거나 나누면 좋을 물품 목록을 작성하고, 부모님과 상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술시간에는 이 활동의 연장으로 '나만의 가게 간판'도 만들어보며, 자유롭게 팀원을 구성하여 어떻게 물건을 팔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비록 종이화폐를 이용했지만, 저마다 물품의 가치를 매겨보고, 자신이 가진 돈에서 얼마의 수익을 벌었는지 판매왕이 된 친구들의 소감도 들어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생님도 유주에게 읽으면 좋을 사계절 및 전래동화 책들과 산리오 스티커, 양말까지 얻어서 오늘 양손 한가득이네요 ^^ 잘 사용하지 않던 물건이 다른 주인에게 가서 오래동안 그 유용한 가치를 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활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포켓몬 뽑기 장난감을 가져와 시선을 한데 모으고, 가장 아이들로 북적였던 가게부터 하나하나 포장하여 정성을 가득 담은 물품, 직접 그린 그림을 가져온 친구들까지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모여 모두가 신나는 금요일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방학을 앞두고 우리 5학년 1반 친구들에게 기분 좋은 추억이 되었길 바라며, 주말에는 <국어 숙제> 이야기 작가가 되어볼까요? 주말 즐겁게 보내고 다음주 월요일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