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2반

웃음이 넘치는 즐거운 4학년 2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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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생님 : 김나희
  • 학생수 : 남 9명 / 여 13명

따뜻한 이야기 - 이성배

이름 강혜정 등록일 16.05.28 조회수 24

옛날에 한 가난한 이웃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옆집에 사는 민지는 자신만 생선과 쌀을 먹는것이 아까워 몇일동안 밥을 반만 먹고 이웃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웃은 감사한줄도 모르고 배가 고파 허겁지겁 민지네 집에서 얻어 먹기만 했습니다.

민지는 조금씩 실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날은 밥을 사분의 일도 안되게 주었습니다.  그래도 이웃은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민지의 생일이 되었습니다. 민지는 친구들을 맞이 할 생각에 들떠밥상에 생선을 올리고 김치와 케이크  또 온갖 장난감을 올렸습니다.  초인종이 울리고 민지는 친구를 맞이하러 들떳습니다. 그런데 친구는 한명밖에 오지 않았습니다. 친구가 다섯명정도는 온다고 확정되었는데 친구들이 다 일이 있어 결국 한명의 친구밖에 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친구와는 조금 어색했습니다. 혹시나 해 반 친구에게 모두 초대자을 돌렸는데 하필이면 어색한 사이의 친구만 오게되었던거였습니다. 민지는 풀이 죽은상태로 생일파티를 하였습니다. 

그 때 였습니다. 초인종이 띵동 하고 울렸습니다. 민지는 또 누구인가 하며 풀이 죽은 모습으로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아니... 넌 ?"

바로 이웃이였습니다. 자꾸 밥을 퍼 주어야 갔던 그 이웃이, 민지의 생일파티에 선물을 하나들고 와 주었던 것 입니다.

"넌, 왜 왔니 ?

민지는 기븐이 좋았지만 어떨결에 놀라 물었습니다.

이웃은 웃음을 지으며 " 넌 우리가족을 살려먹이던 유일한 생명의 은인이잖아......"

라고 답했습니다.  또 "니 덕분에 우리 아빠께서 다시 기운을 차리셨어."

라고 말을 덧붙였습니다. 민지는 그동안 밥을 조금 먹였던것이 후회가되고 너무 기뻐 소리를 지를뻔 했습니다.

선물상자를 열어보니 그 안에는 새하얀 종이를 직접 꾸며 쓴 손편지와 민지가 꼭 갖고 싶었던 "빛나느수첩"이 있었습니다. "너 ... 너..이거 비싼데 ..어떻게 산거야 ?" 궁금한 민지가 묻자  "내 용돈으로 ... 샀어 ..."라고 수줍게 이웃이 말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내겐 네가 정성스럽게 쓴 이 손편지가 더 중요한걸... 나도 편지같은걸 한번 받아보고 싶었는데 ... 이런거 꼭 간직해보는게 소원이였어 ." 민지는 이웃을 안으며 말했습니다.

"고마워.. 고마워, 넌 내 영원한 단짝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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