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이야기-신승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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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신승현 | 등록일 | 16.05.26 | 조회수 | 25 |
어느 여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
서울 서초동 소년 법정에서 일어난 실화입니다. 이런 판사가 있어 세상은 아직 실만하네요
소녀는 작년 가을부터 14거의 절도 폭행등 범죄를 저질렀고 동일한 수법으로 무거운 형벌을 받게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사는 '법정에서 일어나 외치기'로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판사가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이소녀가 작년 초까지만해도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간호사를 꿈꾸던 발랄한 학생이었다. 작년초 귀가길에 남학생 여러명에게 끌려가 집단 폭행을 당하면서 삶이 송두리째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때문이다. 소녀는 당시 후유증으로 병원의 치료를 받았고 그 충격으로 홀어머니는 신체가 마비되기까지 했다. 이때부터 소녀는 비행 청소년들과 어울려 다니며 범행을 저지르기 시작했던 것이다. 판사는 법정에서 지켜보던 참관인들 앞에서 말을 이었다. "이 소녀는 가해자로 여기에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런 이유로 삶이 망가진것을 누가 가해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이 아이의 잘못에 책임이 있다면 여기에 앉았는 여러분과 우리 자신에게 있습니다. 이 소녀가 다시 세상에서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우리가 이 아이의 잃어버린 자존심을 다시 찾아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소녀를 법대 앞으로 불러세워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중요할까? 그건 바로 너야 이 사실을 잊지마라"그리고 두손을 쭉 뻗어 소년의 손을 잡아주며 이렇게 말을 이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꼭 안아주고 싶지만 너와나사이에 법대가 가로막혀있어서 이정도밖에 할 수 없어 미안하구나" 이 글을 읽고 소녀가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고 다시 긍정적으로 잘 살았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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