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8 공개수업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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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유라 | 등록일 | 18.05.28 | 조회수 | 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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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공개수업날이었습니다. 선생님은 신이 나고 아이들은 떨리는 날이지요. 1교시에는 아이들과 함께 노래도 부르고 공개수업 이야기도 하면서 꼭꼭 부모님이 오시는 아이들은 발표를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표를 하지 않은 아이들도 있었지요. 억지로 시킬까 하다, 혹시 사람들 많은데서 발표를 제대로 못 해서 부끄러워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어서 못 시켰는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평소에 모두 일어나서 발표하기라던가, 한 명씩 다 발표하기와 같은 모두 말하기 발표를 시키는데, 그렇게 하면 다들 자기 할 이야기를 한 마디씩은 합니다. 그렇게라도 발표하는 모습을 보여드렸으면 참 좋았을 텐데, 제가 이번에는 신신당부를 했던 터라 다 발표할 거라고 너무 믿었던 거겠지요? ^^; 순간적인 대처가 미흡해서 어려운 발걸음 해주신 학부모님께 발표하는 모습을 못 보여드린 것 같아 죄송스럽습니다. 그래서 작년까지는 무조건 모두 한마디씩 하는 수업을 준비했는데, 올해는 수업을 바꿔서 준비했더니 저도 준비가 소홀했습니다.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원래 마지막에 학부모님들과 이야기를 하는 활동을 넣었었는데, 시간이 부족해 못 했네요. :) 오늘 집에 가시면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며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공개수업이 끝난 후에는 충분히 쉬는 시간을 가진 후에 공개수업을 한 느낌을 나누어 보고, 고생했다고 선생님의 선물을 주었습니다. 먼저 사탕을 하나씩 다 나눠서 먹도록 했구요 원래 지난주에 하려고 했던 해리포터-마법사의 돌 더빙판을 보았습니다. 수학 진도 나간 만큼만 보았구요.^^ 5교시에는 해리포터를 진도까지 본 후에 다시 모여 앉아서 우리반의 좋은 점, 재미있는 활동을 묻기도 했습니다. (제가 연수를 하게 되어서 아이들에게 의견을 물었지요.) 아이들마다 다 우리반의 좋은 점을 하나씩 가지고 있고 그 좋은 점이 조금씩 다 달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사를 할 때는 오늘 수고한 나에게 나를 안아주며 '고생했어!' 하며 마쳤답니다. 더불어 학부모님들께서 꼼꼼하게 써주신 부분은 제가 열심히 보고 수업과 교실에 적용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고생 많으셨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