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2반

가운데에 책상을 모아 뷔페처럼 다 펼쳐두고,

접시에 비닐봉지를 씌우고, 어린이용 비닐장갑을 끼고,

처음에는 3~4개씩, 다음번에는 원하는 만큼 하며 자유롭게 먹도록 했습니다.

남은 과자는 비닐봉지 그대로 묶어서 내일 현장체험학습에 가져가서 먹어! 했는데

정작 남아서 묶어준 학생은 몇 명 없었다는..^^; 

점심 못 먹겠어요! 했는데,

오늘 또 쌈+돼지수육+된장국이 나와서,

다들 밥말아 맛나게 먹었습니다.

중간에 컴퓨터가 날아가버리니, 또 알아서 잘 노는 학생들.

요즘 저 연결큐브 하느라 밖에 안 나가 놀아 조금 걱정입니다. 흠. 

데리고 좀 나가야겠어요. 

오늘은 아침활동으로 받아쓰기를 하고, 1교시에는 8급 시험을 쳤습니다.

아! 9급 시험은 다음주에 치지 않습니다. 쉽니다. :)

2교시에는 과자파티를,

3교시에는 국어 4단원평가를 했습니다.

국어 4단원 평가는 말놀이 관련이라 아이들이 즐겁게 평가를 했습니다. (아마도?...)

다들 100점을 받길 바라며 낸 문제인데 즐겁게 잘 했기를!

5교시에는 현장체험학습 안내를 하고 버스 자리를 알려주었습니다.

현장체험학습 안내는 알림장에 나와있는 것처럼 칠판에 쓰고,

중간중간 안전밸트 등 안전 교육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질문을 받고, 대답을 해준 다음,

버스 자리도 알려주었습니다. 

버스자리는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아무 일도 하지 못 함을 미리 알려주고,

안전을 위해서 선생님이 정하겠다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그래서 키 순으로 짝을 하고 내릴 때 키순으로 내려 그대로 줄을 서서 따라 오면 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여학생의 경우 1명이 남아서,

일단 2자리를 혼자 앉아 가면 엄청 편하다고 알려주고, 

지원자를 받았는데, 

그래도 여학생이라 걱정이 되어서,

언제든 원하면 선생님 옆자리에 앉도록 해주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하지만 얘들아 정말 2자리를 혼자 앉아가면 편하단다.^^)

후덥지근한 날씨에서 비가 오지 않아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과자 날릴까봐 선풍기도 잠시 끄기도 했구요.

내일 폭우가 내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밤에 다 쏟고 내일은 맑기를. 부디!!

안전하게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