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2반

 - 조사 과제 확인은 내일까지, 신문 만들기는 목요일에 할 예정입니다.

 - 내일 수업 시간에 조사 과제를 확인 후 하지 않은 아이들을 챙긴 후에 목요일에 신문을 만들 예정입니다.

 - 오늘 안전시간에는 화재대피훈련 대신 안전교육을 했어요! 

 - 계속 반복해서 알려주어야 실제 불이 났을 때 아이들이 잘 대피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특히 당황하게 되면 하면 안 되는 행동들을 한다고 해요 (문을 닫고 방으로 들어간다던가) 

 꼭꼭 미리미리 약속하기!

* 오늘 화재 대피훈련은 미세먼지 나쁨으로 인해 외부 대피 없이 학급에서 교육으로 대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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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세먼지 더더더나쁨이었습니다. 하...ㅜ_ㅜ 미세먼지 정말. 할 수만 있다면 싸우고 싶습니다

오늘 아침엔 도서관 사서 선생님의 출장으로 도서관 문이 열리지 않았는데요,

아침에 출근하다 도서실 앞에 아이들이 모여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도서실 문 자물쇠가 자전거 자물쇠처럼 동그란 선으로 되어 있고, 그래서 문을 열면 15cm 정도 열려요. 

그 틈을 타서 아이들이 도서관 문을 비집고 들어가려고 하다 엄청 혼났어요.(우리반은 아니고요^^)

처음엔 1학년, 또 돌아보니 3학년, 그러고 나니 5학년.....

그래서 3번 연달아 혼을 내고 나니 이미 아침활동 시작 ! 아이들에게 책 읽고 시간 문제지 풀라고 해놓고 나왔는데,

우리반 아이들이 복도에서(!) 실내화가방에서 뭘 뒤적뒤적(!) 하는 것을 발견!

원래라면 그냥 무슨 일이냐하고 장난감이나 음식이면 뺏으면 되는 일인데,

(우리반 학급 규칙 : 수업 시간(아침활동시간 포함)에 수업과 관련없는 것을 꺼내면 뺏습니다 2학기 끝날 때 돌려줍니다.^^ 혹은 부모님께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고 부모님이 제게 연락을 주시면 돌려줍니다.^^)

화가 난 상태로 올라온지라..저도 모르게 큰 소리를 냈네요.

아이들은 자기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 혼난 거라 죄송합니다 하고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가 웃었지만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그 다음 아이들에게 사과를 했어요.

이러이러한 이유로 너희와 상관없이 내가 화가 나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너희한테 큰 소리를 냈다고.

아이들은 사과를 받아주었고, 또 자기들이 잘못한 것을 사과하면서 잘 마무리는 되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화를 안 내는 교사는 아니고요,

실제로 무섭게 소리도 많이 지릅니다. 

그런데 가끔 오늘처럼, 감정적일 때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이렇게 사과를 하고,

아이들에게 너희도 혹시 이런 일이 있으면 선생님처럼 사정을 설명하고 진심으로 사과를 하면 된다고

예시로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주 넓은 마음으로 이해를 해주고, 그 전에도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았다고 해줘서,

역시 우리반! 하며 고맙다고 칭찬도 해주었습니다.

1교시는 이런 이야기를 하다 시작이 되었고, 

미세먼지 얘기도 조금 하고, 

오늘은 자리를 뽑는 날이었어요. + 노래 부르는 날.

먼저 자리를 뽑았는데, 이제 18번째 뽑다 보니, 선생님의 머리가 팽팽 어지럽습니다.

아이들도 선생님 어떻게 해요? 하며 걱정할 정도.

그래도 오늘도 무사히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짝을 찾아갔구요!

그리고 아이들이 원하는 모둠에도 앉히는 작업이 거의 끝나갑니다. 

중간중간 악동뮤지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자연스럽게 가수, 오디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진로 교육도 좀 했지요.

2교시는 겨울 수업을 했어요. 

(자리 배치 고민 때문에 1교시 자리뽑기+노래부르기, 3교시 자리 옮기기+수업으로 바꾸었어요)

원래 교육과정은 주제 하나 활동 하나 이렇게 진행되는데 

(예를 들면, 세계 여러나라의 음식 -> 음식 클레이점토로 만들어보기로 진행)

수요일까지 자료수집을 위한 동영상 및 정보 제공 쭉 - 

목요일에 내가 조사한 나라에 대한 신문 만들기

금요일부터는 각 주제별 만들기 활동을 매일 하나씩 하는 것으로 변경하여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수업 중에 자료제공을 위해

다른 나라의 음식, 식사예절, 다른 나라 어린이들의 놀이, 장난감에 대해 배웠습니다.

유튜브, 동영상, 선생님 이야기, 뉴스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혹시 자신이 선택한 나라와 관련된 것이 있으면 적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음식과 놀이에 관심이 많을 나이라 엄청 신나게 보았어요.

최대한 많은 나라를 소개해주려고 했어요, 혹시 자료 조사를 못 한 친구들이 있을까봐요.

특히 가정 등에서 부모님께서 챙겨주지 못 하는 친구들과, 

혹시 책을 찾을 사정이 안 되거나 컴퓨터를 못 하는 친구들을 위해 

도서관에서는 관련된 책을 찾아 읽도록 하였고, 

수업 중에 이미 매일매일 하나의 주제씩 자료를 제공해주고 있으며,

혹시 아직 못 정한 사람들은 대한민국, 중국, 일본 등 가까운 나라를 하나 정해

동영상에 나오는 내용을 적어서 신문을 만들어도 된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요일까지 해오지 않는 학생들은 

자료 제공해줬음에도 최소한의 활동도 하지 않은 것이기에 혼을 낼 예정입니다.

그래야 자신이 맡은 책임과 과제를 다 할 수 있겠죠?

그 후 목요일까지도 안 해오면, 책을 스캔한 자료를 주고 신문을 만들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나라에 대한 내용적 공부는 물론이고,

과제에 대한 책임, 성실함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도록 이번 과제를 낸 것입니다.

그러니 가정에서도 꼭 과제 하라고 이야기해주세요^^

3교시는 자리를 옮기고, 역할을 뽑고, 급식 순서를 뽑았습니다.

그 후 남는 시간에는 겨울 나머지 영상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알림장도 미리 썼어요^^

특히 화재대피훈련 관련하여 안내를 더 많이 해주었지요.

4-5교시는 국어 5단원 평가 + 안전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5단원은 경험한 것 인상깊었던 것을 시로 쓰는 수업을 하였습니다.

이미 시쓰기 표현활동을 다 한 상태라 간단한 문제들로 내용 확인을 하였습니다.

그 후 남은 시간 안전교육을 하였는데요,

날이 추워져 겨울철 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화재 관련하여 트리 등 전자제품 사용시 불이 붙을 수 있음에 대한 안전교육 1개,

겨울철 얼음물에 빠졌을 때 생존법칙 1개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상식량에 대한 이야기도 했어요.

얼음물에 빠졌을 때 저체온증일 때 초콜렛을 먹으면 열이 난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설명해주었는데요.

재난대비 비상식량의 경우 라면, 쌀 등은 옳지 않음을 알려주었어요.

실제 재난시에는 전기, 물, 가스 등이 공급되지 않는 상황이니,

비상식량으로는 바로 먹을 수 있는 캔, 통조림 류, 유통기한이 비교적 긴 초코 과자를 준비해야 함을 알려주고, 

그 이유가 초코렛 안에는 밥 한공기만큼의 열량이 있어서 그렇다고 말해주었어요.

(실제 저희집 비상식량은 다이제스* 입니다. 이게 한통 다 먹으니 1000kcal = 밥 5공기 더라구요....)

그랬더니 아이들이 그럼 초콜렛만 먹고 평생 살겠다고 해서,

초콜렛은 열량은 높지만 영양소가 없고 설탕이 많아 이를 썩게 함을 알려주고, 

어떤 상황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도 얘기를 많이 해서 이제 우리 반 아이들은 다 알아요 ^^;

우리반 한 아이의 이야기를 그대로 옮기자면

"이 썩는 것 보다 안 죽는게 더 낫다 싶으면 초콜렛이라도 엄청 먹어야 하는거 맞죠?" 입니다.

평소에는 죽음의 문제가 아니니 나의 건강을 위해 초콜렛보다는 몸에 좋은 것을 골고루 먹기!

그런데 야외활동이나 재난 상황시에는 내 몸의 생존이 문제니 초콜렛처럼 열량이 높은 것 먹기!

이렇게요^^

부디 실제로 이런 지식들을 안 쓸 수 있으면 좋겠지만!!!

무튼 오늘도 행복하고 즐겁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 오늘 아이들이 시험치는 동안 뮤직비디오를 드디어 만들었습니다.

11번째 레몬트리 12번째 다이노소어 입니다.

아래는 링크주소,

첨부파일로 파일도 넣어두었습니다.^^

아이들 칭찬 많~이 해주세요.

특히 다이노소어에 각종 공룡들을 잘 그렸더라구요^^

* 아 그리고 요즘 결석이 많아서 다시 한 번 안내해드립니다. * 

1) 체험학습 신청 (최소 3일 전까지는 제출해주셔야 합니다!!) - 출석인정 

2) 아플 경우

 2-1) 그냥 몸이 아파서 못 나올 경우 : 결석 (병결) - 제출서류 X

 2-2) 그냥 몸이 아픈데 3일 이상 못 나올 경우 : 결석 (병결) - 제출서류 O (병원진료확인서 등) 

 2-3) 전염성이 있어 의사의 격리 소견이 있을 경우 : 출석인정 - 제출서류 O (의사소견서)

입니다.

예를 들어 그냥 감기로 아파서 못 나올 경우는 병결,

감기로 아픈데 3일 이상 못 나올 경우에는 병결이지만 병원진료확인서 필요,

A형독감이라 의사가 격리치료의견을 냈을 경우 - 출석인정 + 병원진료확인서 제출입니다.

더불어 진료확인서는 일단 사진 등으로 찍어서 문자로 보내주시고 

등교할 때 보내주시면 되며,

기본적인 서류는 격리치료 확인 관련 서류 + 완치 후 등교 해도 된다는 서류 이렇게 2가지지만,

보통 앞의 한 가지만 내셔도 됩니다. ^^

언제든 궁금한 것이 있으면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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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트리

https://youtu.be/y0b5Es-cYn8

다이노소어

https://youtu.be/S7vrnLwZG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