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2반

콩깍지 속에서 콩알들이 여물어가듯
따뜻하고 건강한 우리반입니다. 
콩깍지 속 콩알 24개
  • 선생님 : 최유라
  • 학생수 : 남 12명 / 여 12명

11월 6일 화요일 - 겨울책을 시작했어요! (11/5 수업정리같이)

이름 최유라 등록일 18.11.06 조회수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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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일 받아쓰기 8급
 - 내일은 받아쓰기 8급입니다^^
 - 아마 독서주간 행사때문에 조금씩 미뤄질 것 같지만^^

2. 숙제 : 내가 궁금한 다른 나라 생각해보기
 - 나라 단원을 시작하였습니다.
 - 나라 단원이 끝날 때는 하나의 나라를 정해 나라신문 만들기를 할 예정이라 미리 다른 나라 찾아보기를 진행하였습니다.

3. 사람,길,차,감기조심. 미세먼지 조심. 


11월 5일 수업 정리

월요일아침, 독서주간이 시작되는 하루라 굉장히 정신이 없었어요.
전교생이 동시에 도서관으로 가다보니 줄도 많이 서고,
책갈피를 찾아라를 하는데, 준비하신 의도와는 다르게 아이들이 책을 빼서 책갈피만 살피고 다시 꽂는 바람에
도서관 전체가 아수라장이 되었었지요.

그래서 우리반의 경우에는 우리반에서 할 수 있는 행사활동은 우리반에서 하고,
도서관 수업 시간을 활용해서 가급적 아이들이 다치거나 힘들지 않게 활동을 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3교시가 도서관 수업이었는데
도서관 수업 시에, 당일 행사 활동인
추천도서 대출하기, 
책표지 보고 책 이름 쓰기,
책갈피 찾기 활동을 진행하였스빈다.
이때 책갈피를 찾으려고 책을 빼느라 책읽기를 하지 않아서
아이들을 혼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런 독서주간을 진행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책을 열심히 읽고, 도서관과 친해지기 위함인데, 
오직 책갈피 또는 상품만 받겠다는 생각때문에
책을 함부로 하고 도서관을 어지럽히는 것은
전혀 독서주간의 행사 목적과 맞지 않음을 알려주었습니다.
무엇이든 활동을 할 때 목적을 생각해야 한다구요. 

책을 열심히 읽다가 책갈피를 발견하면 덤으로 좋은 것이고,
혹은
책갈피를 받기 위해 여러 책들을 빌려 읽게 되면 그것 또한 의도에 맞지만,
오직 책갈피만 찾으려고 책은 보지도 않는 것은
전혀 독서행사에 맞지 않으니,
우리 반은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말해주었어요.
최소한 책을 뽑아서 자리에 앉아서 한 번 읽고 살펴보는 정도까지는 해주면 좋겠다는 것과,
가급적이면 목요일까지니 매일매일 책을 빌려서 최대한 많은 책을 보면 책갈피를 찾을 수 있지 않겠냐는 것과
그래도 책갈피를 못찾으면 선생님이 책갈피를 주겠다는 것까지.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주었어요.

그랬더니 아이들이 그때부터는 예쁘게 책을 빌려서 자리에서 읽더라구요.
대신 아이들이 쉬는시간, 점심시간, 아침시간에 도서관에 계속 가도록 알려주고 응원해주었습니다.

도서관이 폭탄맞은 것처럼 되어 있어서 사서선생님께서 많이 힘들어하셔서,
아이들이 같이 책정리도 도와주었답니다. 

마침 창체 진도가 '독서교육'이라, 
아예 '추천도서카드만들기'는 교실에 있는 엽서종이를 이용해
5교시에 만들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은 책에 대한 추천카드를 만드는 작업이었습니다.








그래서 완성된 작품은 하루동안 전시후, 도서관에 가져가 도장을 받도록 하였습니다.^^







11월 6일 화요일 수업

오늘도 아침부터 독서주간 행사로 바빴습니다.
오늘은 책 십자말 풀이가 오늘의 행사였기 때문에,
아예 십자말풀이 종이를 교실로 가져와 함께 풀도록 하였습니다.
20분간은 아이들끼리 풀도록 한 후에,
아이들이 못 푼 것만 같이 풀어주었어요. '빈센트반고흐'같은 것 ^^

1교시에 같이 마저 풀고, 모두 도장을 받을 수있도록 했지요.
1교시 남은 시간은 악동뮤지션 노래를 불렀어요.
그 중에 '가나다같이'라고 한글날 기념으로 나온 노래 (순한글이 나오는 노래입니다.)를 
잠깐 보여줬었는데 아이들이 좋다고 하여, 이 노래도 가사를 나누어 주고 함께 불렀습니다.
악동뮤지션의 노래가 다 예뻐서 제가 참 좋아하는데
아이들이 이 노래를 좋다고 하고 함께 부르니 기뻤습니다.
요즘 워낙 가사가 이상한 노래도 많고, 아이들에게 들려주기 민망한 노래도 많은데,
악동뮤지션 노래는 그런 점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습니다. 

2교시에는 수학-시각과 시간 수업을 하였습니다.
4단원은 '마틸다'라는 영화와 함께 합니다.
아이들이 거의 대부분이 모르는 영화라, 재미있게 집중하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시각과 시간 송'이라는 노래도 가르쳐 주고 (시계는 아침부터 똑딱똑딱 음에 맞춰 개사한 노래입니다.)
짧은 바늘은 시, 긴 바늘은 분,
짧은 바늘은 긴 바늘이 한바퀴 도는 동안 한 칸을 간다는 것과,
긴 바늘이 숫자에 가면 5의 곱셈구구와 같다는 것과,
짧은 바늘은 정각 시간이 아니면 숫자 사이에 있는데 그 중 작은 숫자를 시로 읽으면 됨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니까, 8시 20분일 때, 짧은 바늘은 8과 9사이에 있는데, 이것은 8시에서 9시로 가는 중인 것이니,
작은 쪽의 숫자 8을 시의 숫자로 고르면 된다구요^^

아이들이 이미 어렸을 때부터 시계 읽기를 다 잘 해서,
진도는 진도대로 나가며 잘 읽는지 문제를 계속 풀어볼 예정입니다.

구구단은 현재 6단까지 쳤는데, 4단부터 통과 못한 학생들이 있어 천천히 진행중입니다.

수학은 이제 3개의 단원이 남았는데 모두 쉬운 단원이라 최대한 빨리 끝내고,
남은 시간동안엔 덧셈, 뺄셈, 곱셈 연습 후 올려보낼 예정입니다.

3교시는 겨울책을 살펴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해서 배운다는 것을 알려주고
책을 살펴보며 무엇이 재미있을까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남은 시간에는 이집트, 베트남, 몽골에 대한 소개를 해주었구요.

4교시에는 알림장과 안전교육을 했습니다.
오늘은 '텀블러' 등 뜨거운물을 담는 컵을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점점 날씨가 추워지니 뜨거운 물을 먹는 경우가 많아지고 가지고 오는 경우도 많아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려주었습니다.

5교시에는 국어 3단원 말놀이 단원평가를 진행하였습니다.

결과물 전시회를 진행하다보니, 국어 진도가 많이 늦어져, 
수수께끼 퀴즈쇼와 다섯고개놀이는 국어 진도가 나간 후에 하기로 하고 뒤로 미루고, 
국어 4~5단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4~5단원은 마음사전 만들기, 시와 노래 배우기로 이미 우리가 평소 잘 하고 있던 부분이라,
아이들과 복습하면서 문제를 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국어 3단원 단원평가를 바로 진행하였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4~5단원 합쳐서 단원평가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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