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화요일 - 아시안게임 얘기를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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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유라 | 등록일 | 18.08.28 | 조회수 | 1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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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학기 받아쓰기 다음주 수요일부터. - 오늘 2학기 받아쓰기 급수장을 코팅해서 나누어 주었습니다. 종이 여분이 필요한 학생들은 복사해서 나누어 주었습니다. 학급홈페이지 공지글로도 올려두었으니 필요하면 사용하세요. - 교실에 3개의 여분을 공용으로 사용하게 두었으니 혹시 놔두고 가더라도 가져다주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 다음주 수요일부터 시작됩니다. 다음주 수요일 1급 시험입니다. 미리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2. 위클래스(5층) :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 언제든 가요. (쉬는 시간, 점심시간) - 오늘은 위클래스 홍보의 날이라 선생님이 직접 오셔서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 아이들에게 상담실, 상담선생님, 위클래스 등에 대해 '잘못했을 때' '이상할 때' 가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들어줄 사람이 필요할 때, 듣고 함께 고민해주는 사람이 상담 선생님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 혹시라도 자라는 동안에 백에 하나라도 힘들어 고민이 가득할 때, 이야기를 들어주는 어른이 1명만 있어도 아이들을 구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그런 어른이 되려고 노력하고, 그 어른이 꼭 제가 아닐 수도 있기에 다양한 어른들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말을 못 하는 일이나, 선생님께 말을 못 하는 일, 혹은 선생님이나 엄마 아빠가 바쁠 때, 혹은 교실에서 멀리 걸어가보고 싶을 때 (5층이라 멀어요) 5층에 가보고 싶을 때 등등 다양한 경우를 말해주며, 언제든 이야기하러 갈 수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 필요할 경우 정기적 상담이 가능하며, 방과후 상담, 수업중 상담도 가능합니다. 혹시 필요하다고 생각되시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 쉬는 시간, 점심시간에는 놀러 가는 것이라 제게만 허락을 받고 가고, 상담을 잡아서 할 경우에는 부모님의 동의를 받고 합니다. ^^ 3. 사람, 길, 차, 집중호우 조심. 4. 오늘 교통봉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규희,지훈,가연어머님) 오늘 교통봉사날이었는데, 제가 몰랐어요. 죄송합니다. 궂은 날에도 교통 봉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가졌답니다. - 아침은 독서로 보냅니다. 독서 습관은 길러서 올려보내려고 아침활동에 별일이 없으면 조금 강제로라도 책을 읽으라고 해요. 혹시 만화책(학습만화)을 읽고 싶은 학생은 도서관에서 9시까지 읽다 와도 좋다고 이야기해주고요. 다행히 싫어하지 않고 다 읽기는 하는데, 싫은 날이 있을까봐 오늘은 도저히 책을 읽기 싫다, 하면 물뜨러 가는 친구 우유 가지러 가는 친구와 같이 급식소에 다녀와도 좋고, 도서관에 책 빌리러 한 바퀴 걸어갔다와도 좋다고 말해주었어요. 날이 개면 운동장에 나가 건강달리기나 줄넘기를 해도 좋다고 하려구요. 수학익힘, 국어활동 등은 모두 수업 시간으로 옮겨 하기로 했고, 수, 목만 받아쓰기로 인해 아침활동이 있을 것 같아요. 원래는 아침에 아시안게임 축구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비오는 아침 조용히 책을 집중해서 읽는 모습에 방해하지 않고 저도 같이 책을 읽은 후 1교시에 아시안게임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2학기-겨울 시간에 '나라'에 대해 배우게 되는데, 그때 가서 아시안게임을 소재로 가져오는 것보다, 아시안게임 중인 지금 미리미리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1교시에는 세계, 나라, 지구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답니다. 아시안 게임은 아시아 대륙에 있는 나라들이 모여서 하는 경기를 말하는 것이라고 하며, 아이들에게 대륙의 의미가 무엇인지 '구글어스'를 통해 보여주고, 대륙들을 소개해주었습니다. 그 후 아시안게임에서 우리가 만나는 모든 나라들이 아시아 대륙에 있는 나라임을 알려주었구요. 월드컵, 올림픽 등은 지구 전체가 함께 하는 것임을 알려주고, 올림픽의 오륜기가 대륙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것도 알려주었습니다. 어제 축구 하이라이트를 함께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골을 넣으면 같이 환호하고 상대가 골을 넣으면 좌절하면서 '그래도 4:3으로 이겼어 너무 슬퍼하지마!' 하며 즐겁게 보았습니다. 이렇게 스포츠는 하나가 되는 것임을 직접 느껴보았지요. 그 후 질문이 있어 축구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고, 병역면제(!)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었습니다. 축구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선수들 소개도 해주고 ^^ 아이들에게 이러한 것들을 겨울 시간에 세계 여러 나라를 배우며 알게 됨을 알려주고, 남은 아시안게임의 경기들을 즐겁게 보고 함께 나누자고 말했습니다. 남은 10분의 시간동안, 아이들과 허수아비 시를 읽고 그림을 그리고 1교시를 마무리하였습니다. (국어) 2교시에는 수학 수업을 하였습니다. 몇천을 배우는 시간으로 아이들은 이미 돈 계산을 하며 잘 아는 내용이라 아주 쉽게 잘 해내었습니다. 3교시에는 위클래스 선생님께서 직접 오셔서 홍보를 해주셨습니다. 우리반 아이들은 위클래스를 편하게 생각하고 자주 다니기 때문에 모두들 편안하게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4교시에는 알림장을 쓰고 낙뢰 안전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집중호우, 침수에 이어 낙뢰, 번개를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5교시에는 창체 시간으로, 먼저 아이들에게 창체 수업 시간에 대해 다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여전히 질문이 들어와서요. 창체라는 것은 교과목(국어, 수학, 통합 등) 외의 '창의적 체험활동' 즉 활동 중심의 교과서가 없는 수업을 통틀어 이야기하는 것이며, 2학년에서는 이런 것들을 창체로 하고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후 오늘은 2학기 시작 시간으로 원래는 지난주 금요일에 해야 했던 '2학기에 필요한 능력을 가진 알약 그리기'를 하였습니다. 먼저 내가 고르고 싶은 알약을 고르고 이유를 이야기해보며 방학의 아쉬움을 달래고, 그 후 2학기에 필요할 것 같은 능력의 알약을 스스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상상일 뿐인데도, 실제로 일어날 것처럼 신나서 이야기하고 슬퍼하고 맛없다고 하며 친구들과 재잘재잘 이야기하며 마음껏 스트레스를 풀었답니다. (한장씩 밖에 안 찍었는데 ㅠ_ㅠ 범이랑 가연이 얼굴이... 스티커로 대신합니다. 미안해 얘들아)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제일 좋았던 능력인 '분신술'! 즐겁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개학의 스트레스를 조금 날려버리는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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