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금요일 - 바다 안전 교육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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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유라 | 등록일 | 18.07.06 | 조회수 | 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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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내장3장 : 교육과정운영설문지(월요일까지!), 여름방학 독서교실 신청 (13일까지), 여름방학 방과후 교육활동 (11일까지) 안내장이 3장 나갔습니다. 1) 교육과정 운영 설문지 (학부모용) - 9일 월요일까지 부탁드립니다!! - 설문지를 하실 때 잘 모르시는 부분은 그냥 빈칸으로 두셔도 됩니다. 2) 여름방학 독서교실 신청 - 13일 금요일까지 부탁드립니다. 학생이 많을 경우 추첨을 한다고 합니다. ^^ 3) 여름방학 방과후 교육활동 신청 - 11일 수요일까지 부탁드립니다. 그 이후에는 강사에게 바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2. 숙제 : 글똥누기 2편 (주말일기 1편, 다른 사람의 마음이 드러나는 일기 1편) - 이번주 글똥누기 숙제는 2편입니다. 못 하면 월요일 아침에 할 예정입니다. - 주말일기는 자유형식입니다. 주말에 있었던 일기, 책읽고 쓰기, 영화보고 쓰기, 선생님에게 편지쓰기 등등 - 국어 숙제입니다. 그동안 9살동안 살아오면서 있었던 일 중 하나를 쓰고, 다른 사람의 마음이 어땠을까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10단원의 내용인데, 수업 전에 아이들이 그동안 마음에 대해서 계속 배웠으니, 한 번 해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만약 일이 없으면, 그냥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은 이런 상황에서 어떤 마음일까 써보라고 했습니다. 3. 내가 궁금한 곤충 하나 생각해오기 - 다음주 월요일에 곤충 수업을 합니다. 곤충 그리기, 곤충설명하기를 하는데 내가 궁금한 곤충을 하나 정도 정해오면 수업이 편하게 진행됩니다. 4. 학교연못 주변 가지 않기 - 하교 시간에 학교 연못 펜스에 매달리거나 들어가는 일이 발생해서, 아예 접근금지를 하도록 아이들에게 말했습니다. 5.사람,길,차 조심. 바다조심! - 오늘 바다 안전교육을 해서 바다조심도 씁니다.^^ - 오늘은 아침에는 작은 음악회가 있었어요. 우리반 아이들은 어제 만들던 집만들기에 푹 빠져서 대부분이 안 가고 집 만들기를 했지요. 만들기를 이렇게나 좋아할 줄이야!! 그래서 여름 시간에 곤충과 과일 만들기 하자고 했습니다.^^ 1~2교시는 국어 시간이었어요. 이야기를 읽고 주요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었어요. 곤충에 관한 것은 여름시간에 한 것이라 한 번 정리만 하고, 장기려 박사님에 관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며 아이들에게 '남을 생각하는 삶'에 대해서 말해주었습니다. 장기려 박사님은 제가 존경하는 분 중 한 분이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장기려 박사님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불쌍한 사람을 위해 내어주는 삶을 살기를 바라지는 않는다고, 그저 이 마음씨를 배워서, 나중에 돈을 벌게 되면 조금씩은 나누며 살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한달에 10만원씩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3만원은 결연을 맺은 방글라데시 아동에게, 4만원은 염소 보내기, 3만원은 국내의 아이들을 위해 쓰고 있습니다. 이것들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며, 우리에게는 작은 돈일 수 있지만, 다른 아이에게는 아주 큰 돈일 수 있으니, 나중에 돈을 벌게 되면 내가 관심있는 곳에 5천원씩이라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염소 4만원' 노래를 함께 들었는데요, 아이들이 궁금해했던 것이 아프리카였어요. 아프리카는 나라가 아니라 대륙이고, 아프리카 사람들이 다 못 사는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나라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아이들의 질문이 진-짜 많았어요. 그래서 1교시는 거의 봉사, 나눔에 대한 이야기와 세계에 대해서 배웠답니다. 2학기에 나라와 대륙에 대해서 배우는데, 미리 구글어스를 이용해서 대륙과 나라의 차이를 직접 눈으로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세계 여러 나라들을 직접 찾아가보기도 하고, 아프리카 대륙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학생이 '선생님, 아프리카에는 다이아몬드 같은 광물이 많다고 들었는데 왜 가난한나라가 많은 거예요?'라고 질문을 해서, 하다 보니 세계의 강대국들이 그런 광물들을 가지고 싶어서 침략을 하고 전쟁이 일어나기도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네요. 블러드 다이아몬드 이야기까지...^^ 아직 대륙과 나라도 구분이 되지 않는 2학년의 세계이기에, 조금 더 크면 6학년이 되면 세계역사를 배우게 된다고 말해주고, 더 관심있는 학생들은 책을 찾아 보거나 인터넷으로 찾아보라고 말했습니다. 혹시 아이들이 관심있어 하면 관련된 책들을 이럴 때 추천해주시면 아이가 즐겁게 읽을 것 같습니다.^^ 2교시에는 장기려 박사님에 대한 것, 곤충에 대한 것 국어 책을 직접 풀고, 장기려 박사님께 편지를 써보았습니다. 3교시에는 여름시간으로 여름 단원에 대해 공부할 것을 먼저 정한 후에, 여름-안전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은 '바다 안전'에 대해 배웠고, 해파리, 파도, 튜브 사용법 등을 배우고, 바다에 놀러가면 해야 할 일 : 인명구조요원과 의무실 위치 확인하기, 금지 구역 확인하기 등등을 알려주었습니다. 질문이 정말 많은 우리 반이예요! 시간 상 사정 상 다 못 듣는 질문도 많으니 가정에서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 해주시고, 책을 추천해주시거나 (아직 책 찾아서 읽기는 힘들어요- 부모님께서 900번대를 찾아보라고 한다던가 약간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유튜브 등 인터넷 활용을 잘 하는 학생들에게는 유튜브, 인터넷 등에서 찾아서 볼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교육도 같이 될 것 같습니다.^^ 4교시에는 알림장을 쓰고, '연못 근처 가지 않기' 안전 교육과 날씨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마쳤습니다. 날씨에 대한 이야기는 아이들이 '왜 비를 맞으면 안되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한 것인데요. 비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인지 알려준 후, 깨끗하지 않은 물들이 섞여 있으니 먹거나 피부에 닿으면 당연히 안 좋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비를 맞지 않기, 비를 먹지 않기, 비를 맞으면 집에 돌아가 꼭 샤워하기, 머리감기 등을 알려주었습니다. 눈도 같다는 것을 알려주고, 선생님이 어렸을 때는 '물을 사먹는 것'은 상상을 못 했었는데 지금은 생수를 꼬박꼬박 시켜 먹는다는 것과 '공기를 사먹는 것'은 상상이 안 되겠지만 이미 '신선한 공기캔'이 판매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이야기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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